|
동네 주민들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자영업해요)
집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하게됩니다.
집 구매한 이야기
구매할뻔한 이야기 등등
이야기 추려보면..
대체로 남자와 여자로 갈리더군요
(꼭 남여는 아니여도 성향이 구분됩니다.)
집을 구매하는 과정이
여자분들은 직관적으로 본인이 살고 싶은 집인 반면
남자분들은 계산기를 뚜둘기고 앞으로 오를것인지 판단합니다.
결과는 여자분들의 견해가 대체로 맞았습니다.
이 집을 사면 학교는 어디며 교통은 어떻게 주변 편의시설은
장을 보고 생활 하는 동선등등이 고려사항이다 보니
여자분들이 원하는 집은 다른 여자분들도 원하는 집이 되는 반면
남자분들 계산기 뚜들기는 경우의 수는 다들 달라서
어떤분은 오를거라 판단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릴거라 판단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A아파트가 많이올라서 10억일 경우
남자분들은 꼭지다 생각하고 구매를 주저하는 반면
여자분들은 살고 싶은 마음이 들면 구매합니다.
실제로 자금력있는 50대 초중반의 여성분들의 판단이 정확한 편입니다.
그 분들이 직관적으로 이집이 좋아 하면..
그집은 올라갑니다.
저 사는 동네에 많은 주민들이 살고 싶은 아파트가 있어요
95년 지은 오래된 아파트인데 시세는 11억입니다.
오래되어 시설도 낙후되었는데.. 동네 주민들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라 하네요.
이 아파트는 반듯이 올라갑니다.
단지 제가 돈이없을뿐..
결론은, 내집마련은 신중하게 접근해야됩니다.
하지만 너무 신중한 계산기는 구매 타이밍을 놓치게될 수 있습니다.
이 집에 살고 싶은 욕구가 충분하다면 높은 가격은 꼭지가 아닙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보편적으론 맞는 얘기기는 한데 그게 꼭 정답은 아니긴 합니다.
당장 제 머릿속에도 반례가 생각납니다.
부동산 갔더니 '이 동네는 아빠들이 살고싶어해요. 엄마들은 저 옆에 xx동 살고싶어하죠 거긴 있을 게 다 있으니까요.' 라고 했는데
이 동네가 저 동네보다 훨씬 더 심하게 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