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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제가 전세집을 옮기는 거에 대해서 고민이 있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1. 이사가고자 하는 이유
현재 살고 있는 전세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이 편도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버스가 1번에 가기도 하고 앉아서 갑니다만...
편도 2시간동안 앉아서 가다보니 목, 어깨 허리가 매우 아프고 정도도 점점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퇴근길도 2시간 걸리다보니 집에오면 밤 8시라..매일 야근하는 기분입니다.
2. 현재 사는 전세집의 주거비
청년 지원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보증금 5천, 관리비(다 포함해서) 17만원, 임대료 18만원(내년에 25만원 예상) 해서 총 35만원 정도 합니다.
교통비 월 10만원 잡고 있습니다.
2년기준 비용
1년 관리비와 임대료 420만원 + 2년차 약 500만원 + 차비 240만원 = 1160만원
3. 이사가려는 전세집
은행에서 전세대출로 2억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와는 걸어서 출퇴근 가능합니다.
이자 2.5프로 예상해서 1년이자 500만원 (한달 약 42만원)
복비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100만원
이사비는 용달로 50만원
2년 전세기준 계산
대출이자 2년치 1000만원 + 복비 100만원 + 이사비 50만원 + 예상관리비 (달 10만원) 240만원= 1390만원
4. 장단점
1) 현재 살고 있는 집
장점: 집이 새로 지었고 집앞에 개울있고, 길건너 수목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북적이지 않아 조용하고 좋습니다.
단점: 외진곳이라 교통이 안좋고(출퇴근 4시간) 자동차가 없어 어딜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2) 이사가려는 집
장점: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합니다. (출퇴근 30분예상) 근처에 대형마트 등 인프라고 좋습니다. 회사에서 아침점심저녁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점: 부동산쪽을 하나도 몰라서 은행대출 포함 눈탱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사가려는 동네가 전부 30년된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입니다.
부모님께 이야기를 꺼내보니,
앞으로 금리가 오를수도 있고
부동산 정책도 어찌될지 모르니그냥 지금 사는곳에서 계속있으라고 하시는데...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전세자금 엄마찬스 X)
형님. 누나, 동생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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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출퇴근과 왕복 4시간 출퇴근이 고민의 대상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