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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베트남 전쟁 기간 중 금이 많이 나는 오지 마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기 금을 사서 팔면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고생해서 찾아 갔는데
막상 그 오지 마을 금 값이 국제 금 시세 그대로 반영되고 있더라는 경험담을 서술한 바 있습니다.
돈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수요가 있고 이윤이 있는 곳에 돈은 몰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떼일 것 같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말입니다. (IMF 때 아무리 정부가 발버둥 쳐도 우리나라에서 돈(외화)이 빠져 나갔죠.)
부동산 관련 대출을 어떻게던 막아서 부동산 값 안정을 이루겠다는 생각인 듯 하나 결국 돈은 이익을 따라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출 규제한다고 하는데 돈의 입장에선 (사실 돈에는 입장이란 게 없습니다만...)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는 비용(쉽게 말해 이자만 늘어난다.)만을 상승시키는 겁니다.
이미 몇몇 분들이 지적했듯 제1금융권을 막으면 제2금융이나 사금융만 즐겁죠. (사실 지금 확실한 이자 놀이할데가 주택 관련해서 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떼일 염려도 적겠다... 1금융 3% 이자가 2금융 5% 이상 사금융 10% 이상 갈텐데 2금융권 사람들은 말은 안해서 그렇지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중일 겁니다. 이번 조치 보고 드는 생각 - 저축은행 주식이나 같이 사시죠. (발 빠른 사람들은 이미 샀겠네...))
정부가 개입하는 그 왜곡이 더 시장에 큰 문제를 일으켰던 경험은 안중에도 없이 권한을 휘두르는 걸 보면, IMF처럼 저지르기는 정책당국이 저지르고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보게 될 게 뻔하네요.
이 조치에 부동산 망했다고 물개박수 치러 오는 애들이 있다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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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렘
정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