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 학군지에 대한 어린 마음29

학군이 그리 중요한가 모르겠네요...

어설프게 강남가면 벽만 느끼고 오히려 더 좌절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중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오가다가 깡패 한테 한두번 걸렸을꺼 같은데요 ㅎ

그냥 케바케라고 학군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싶은 사람들 있는데요

그냥 본인이 자식 낳아보면 됩니다

공부잘해서 전문직 되면 괜히 대치동이나 학군좋은데 가는게 아닙니다

내새끼가 전문직 되라고 가는것도 있는데

하나라도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부모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부모 되기전까지는 학군??? 그게 왜 필요???  각자 하기 나름이지 생각하죠

부모 되보세요

능력이 안되서 형편이 안되서 자식한테 못해주죠

능력되고 형편되는데 가성비 따지고 돈아까워서 자식한테 돈안쓰는 부모 없습니다

3년동안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때 거기 안 갔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것 같습니다.

학교 서쪽 남쪽 빈민가 판자촌

학교 북쪽 다세대 주택가(서민 동네)

이렇게 소셜믹스된 학교 다녔습니다

진짜 공부가 문제가 아닙니다

공부 못 해도 되요. 상상을 초월해요

아예 이상한 애들 비율이 확 줄어들다보니 바텀을 막아주는 효과는 분명히 있는건 사실이죠.

과거엔 서울 내 비학군지도 고교 하나에 

서울대 5명 내외 갔습니다. 

지금은 빈익빈 부익부가 매우 심해져서 

썩빌 동네는 연고대가 2~3년에 1명. 

서성한이 1명정도... 그 밑으로 깔립니다. 

이제는 부자는 부자동네 가난하면 가난한 동네로 

지역 차가 더욱 극심해 졌습니다. 

지역차를 없애려면 평준화를 없애야만 합니다. 

하지만 안 하겠죠. ㅋㅋ 

목적은 자신의 부동산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명분이야 평등한 교육기회. 쥐뿔 ㅋㅋㅋ  

제가 90년대생이고 경기도에서 중학교 마치고 서울에서 고등학교 나왔는데

중학교 때 저랑 내신 비슷해서 연합고사보고 지역 내 제일 좋은 고등학교 입학한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제가 10명중에 스카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일 대학 잘간 축에 드네요 

내신 200 만점에 185이상 되야 안정권이던 경기도 고등학교랑 인서울 평준화지역 일반고인 제 모교가 학생수도 각각 한학년 650명정도 였는데 스카이 합격자수는 각각 70명대와 50명대로 차이가 났고요 

저도 학군지 도움 받았지만 제 동생 같은경우엔 원래 할던곳에서 고등학교 다녔더라면 인서울도 못했을거라고 이야기하는거봐선 학군지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