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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강남 아줌마인 회사 부장님과 같이 출장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1. 8월에 수도권의 재개발 지역을 한군데 더 매수했다고 한네요.
한달 전에 저한테 매물 나왔다고 동생 이름으로 사라고 했던 곳인데,,, 서울도 아니고, 전 PASS했엇는데,
P가 2억 좀 넘었다는데, 다주택자인데 부담 없냐고 물었지만 자기는 이미 버린 몸이라고, 더 들고 가볼꺼라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수도권이지만 수원보다도 먼데 저정도 P가 의미가 있나 혼자 생각했지만,
사실 부장님 자체도 부동산에 밝지만, 결국 주변의 강남 언니들이 사면 따라 움직이는 거라,
지금까지 실패한적이 없으니 그냥 믿고 가는 느낌도 들더군요.
2. 임대차 3법 이후 진짜 임대인/임차인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하네요. 주변에 장난 아니라고.
옆 집 언니는 반포에 아파트를 22억 정도에 샀는데, 이게 30억 정도로 올랐나 봅니다.
그래서 전세가를 4억 정도 더 올릴 수 있을 거 같아, 대출 갚으려고, 나가달라고 실거주 하겠다고 했더니,
그런 동네는 전세사는 사람들도 똑똑한 사람이 많은지. 하필이면 임차인이 변호사였고,
"내가 실거주하는지 꼭 확인할꺼다. 아니면 소송당할 준비해라"라고 방방 날뛰었나봅니다.
결국 위로금으로 4천만원에 무슨 이사비 어쩌구 저쩌구 요구해서, 결국 이 언니도 변호사 선임하고,
최종 2천만원 선 위로금으로 끝났지만,
언니 왈 "내 집인데, 꼭 지가 집주인인 거 처럼 행세해서 홧병나 돌아버릴 뻔"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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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빈집세도 공약으로 나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