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중인 부동산상황87

모든 동네 딱 그 상황입니다...

거래가 없는데 반년에 하나 나오면 신고가(?)

그리고 호가는 1억씩 더 붙여서 나오고

아니면 거래가 6-12개월 내 없었는데 호가는 최종 실거래가 대비 3-4억 높은 수준...

미친거 맞는데 이미 정리할 사람 다 정리해서 급한건 매도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매수자 생겨도 간 보고... 이미 팔 사람 다 팔고 살 사람 다 샀거나 관망 중이라 내려갈지 올라갈지 모르겠어여... 

폭락이 오려면 매도자가 많고 던지기 시작해야 한다는데 현재 제가 확인한 동네는 아무도 안 던집니다... 도리어 간 보고 말장난 하고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아보려고 수 쓰고... 부과된 세금 만큼 더 받을려고 하는 건지 뭔지... 

음..

저 2월에 세입자 나가고 세주면 팔기 힘들까봐 공실로 둡니다.

2월에 5억하던거 8억하네요.

근데 2년 정도 공실로 둘까도 생각중입니다.

계속오르는데 싸게 팔 필요가 없어서요.

한달에 유지비 몇십들어가는데 몇천씩 오르거든요.

지금 상황은 뭐냐면

키제기 순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6억 9억 15억으로 맞춰졌고,

특히나 15억선에 걸친곳은 대출이 아에 안나오기 때문에 최상급지인 강남쪽보다 거래가 더없는거죠.

강남쪽은 대출이 안나와도 돈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곳이니 올현금주고 사는데,

15억선에 걸친곳은 대출 0원으로 신규구매든 갈아타기든 쉽지 않고, 그만큼 수요층이 작습니다.

6억 9억도 비슷한 상황이구요. 그나마 6억 9억은 수요층이 15억에 걸친곳보다는 많겠죠.

매수자만 없는게 아니라 매도 물량 자체도 없습니다.

갈아타기 계획인 사람들도, 신규구매 예정인 사람들도 대출 때문에 문제가 생기니

갈수록 전세대란이 심해지면서 현상황이 지속되다가 대출완화 되는 순간 수요 폭발 할겁니다.

결국 매수하기 어려워서 거래가 없는 거 뿐이라는 상황이지요

거래량은 개 쪼그라들었는데

매도되면 신고가 최소단위 5천 단위로 뛰면서 거래되죠 .무조건 신고가로만 거래됩니다.

어차피 집주인들은 이거 팔고 가려면 최고가 아니면 팔필요가 없죠.산다고 해도 바로 보류 합니다.

계산기 두드리면 이거 팔고 이사갈집이 더 올랐거든요.

팔고싶어도 안팔리는게 아니라 팔아도 갈때가 없어서 입니다.

이게 팩트죠 

서울서 10억짜리 아파트팔아봐야 갈때 존나게 없습니다. 

다음 상급지 아파트는 13억 15억에 있거든요.

이사비 복비 취득세 빼면 10억에 팔겠습니까? 12억에 팔아야지? 

양도세 까지 있으면 더더욱 안팔죠 

거기다 수년전부터 대부분 1가구 1주택 기조에 맞춰서 주택시장이 변했죠.

아직도 투기타령하는분들은 애플 아이폰 3g 나왔는데 옴니아 최고 타령하는 수준이고

내가 내집을 팔 이유가 사라졌습니다.(사업망한거 아니면)

주거이동이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둘다 막혔다고 보시면됩니다.

집살사람들은 정해져있고 그분들은 꼭 사야하기때문에 최고가로 어쩔수 없이 매수하는거죠.

다들 망부석이 되가고 있죠..

유주택과 무주택의 벽도 견고해 지고 

내집과 상급지의 격차도 그만큼 견고해졌습니다.

댓글만 봐도 많은 공부 됩니다..ㅎ

1주택자나 다주택자나

현재 팔아봐야 남는게 없으니 계속 거래량이 뜨문뜨문있는데 신고가 찍는겁니다.....

무섭습니다.

전 지금도 걱정스럽습니다만 

4분기 대출 풀리거나 내년 초 대출 풀렸을 때가

마지막 불꽃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아니더라도 불꽃은 보일듯 합니다.

패닉바잉은 이런 상황에 써야할 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