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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갑자기 전세금을 계약 만기날 못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멘붕인 상태입니다 ㅠㅠ
먼저 상황을 말씀드리면 19년 10월부터 21년 10월까지 2억으로 2년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세반환보증보험도 가입했어요.
그러다가 올해 개인 사정이 생겨 21년 6월에 부동산을 통해 계약 연장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집주인에게 전달했다는 문자를 받았고 그 이후에 몇번 집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없을때는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고 보여주기도 했어요.
세입자가 잘 안구해지는건 알았지만 그 전에 아무 연락이 없었고 이번 주말이 만기인 상황이라 집주인이 알아서 주려나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에 부동산에서 전화로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질때까지 전세금을 돌려주기 힘들다고 하네요.
어이도 없고 화도나지만 일단 보험 가입한게 있어 알아보니 ‘임차권등기명령’이 필수더라구요.
임차권등기명령을 다음주에 바로 하러 가려고 하니 제가 집주인과 계약 만기에 대해 한번도 대화를 나눈 증거가 없습니다 ㅠㅠ
부동산과 나눈 대화, 집을 보여준 증거 등은 있는데 집주인과 나눈 대화가 단 한건도 없네요… 이런 경우 임차권등기명령을 내리고 hug보증보험을 통해 보증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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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간이죠. 바로 돈나오는게 아니다보니 여러모로 골치아플겁니다. 절차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