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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짜 악독한 집주인만났네요
한해동안 집주인이랑 별에별일 다있었고 그러다가 이사가 몇번이나 엎어졌습니다
그렇게 실랑이 하던 중에
전세->전세로 나가려했는데 대출까지 막혀버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월세로 나가기로했습니다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이 집주인이랑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게 먼저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9.26쯤에 저희집에 새로운 세입자 계약을함 입주는 10월29일
2. 10월 7일 저도 다행히 괜찮은집을 찾아 월세 계약을 함 3000/30
계약금 300 이미 지급함.
3. 10월 11일 갑자기 집주인한테 전화가 오더니 집좀 보여달라고함(응?)
계약할때 뭐어쩌다가 이중계약이 됐고 그러다가 계약이 다 파기되버렸다
언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계약하고 며칠만에 그렇게 됐다네요.
4. 집주인 만나서 얘기함. 그럼 2주동안 대체 뭐하신거냐?
다른거 다 떠나서 29일까지 새로운 세입자 맞추기 어려울거같은데
보증금 반환 할 능력되시냐?
5. 계약이 되야 줄 수 있다는 또 개소리를 함
원래 7월 30일이 만기였고 계약연장을 원치않는다는 문자는 4월30일부터 수시로 보냈습니다
중간에 법무사님 통해서 내용증명도 한번 보냈었구요
그냥 만기때 나왔어야했는데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전까지 돈을 못준다길래
새로운 세입자 구하는 거에 적극협조했고 집보러온팀만 적게잡아도 50팀은 넘었는데 다 보여줬습니다.
아니.. 계약이 파기됐으면 미리 얘기를 하지.
안그래도 나도 전세 대출 막히고나서는 그냥 이집에 살고싶다 생각했는데 도대체 뭔 빡대가리인지 모르겠네요.
잔금날 보증금을 못받게 되었을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꼭 이사를 가야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집에서 너무 떠나고 싶어요
그냥 몸만가고 전입신고랑 확정일자 안받고 지금사는곳은 임차권등기명령 하라는데
정확한 스텝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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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등록안내
임대차 만료 시점에 임차권 등기 명령 가능하고요,
새로운 집에는 당연히 전입신고, 확정일자 하셔야 그쪽 대항력이 확보가 되겠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 재산 지키시려면 공부하시는 수 밖에요 ㅠㅠ
이런 경우면 전 집에서 전출하면 안되지 않나요?????
이미 만기가 지나셨다면, 임차권등기명령 먼저 실행하고 이사나가시는것을 검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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