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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글올리니 죄송스럽습니다. 걱정이 되고 답답하기도 해서 글 올러봅니다.
결혼전에 부모님이 보증을 서셨다가 잘못되셔서. 제 명의로 사업과 아파트 사시는 바람에 애를 먹어서 대출이고 뭐고 학을 떼고 살았어요.
결혼하니 배우자가 사업 실패로 져놓은 빚이 있었고. 이런저런 ㄲㅏ먹는 사유가 많아서. 에휴 이제사 정신 차리니.집이 너무 올랐네요. 결혼이 늦어 나이는 많은데..얼마전까지는 7년차 신혼ㅎㅖ택이있었는데...만사가 구찮은지 남편이 그저 원룸이면 족하다고 고집해서 그런 혜택 보지도 못했네요.
여기 글 읽으면 부유하시고 똑똑하신분들이 많아 부럽기도하고 존경스럽기도. 또 이런글 부끄럽기도 하네요...
저희는 지금
전세보증금 4500에
현금 1700
달랑 이거 있네요.
다행히 농지가 3천평 배우자 명의로 된게 있긴한대요.
공시지가는 1억도 안가는지. 암튼 농협에서 땅담보로 5천은 해준대요. 이걸받고나서 보금자리받으려면 70프로 받을수 있는건지요. (부동산에 가봤는데. 끼고 있는 상담사마다 된다 안된다나뉘어서요)
혹시 최근 이렇게 땅담보와 보금자리 하신분이 계실지 해서 여쭙니다.
지역은 시흥 이고요. 2억 8천~3억 짜리 집이 있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내년가면 dsr에 걸리는건지요.
배우자가 직장다니고 연봉 2800
저는 알바로 올소득 600
현재 대출은 없어요.
부동산에서 보금자리론으로 3.2 나올거라고는 합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눈도 침침하고 .워낙 명의 문제에 치여서 담을 쌓고살아서인지
읽어도 문맹비슷한 처지라 여기 글 올리니 .조언 주시면 차분히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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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은 여러가지 규제랑 상관없긴한데 어쨌든 아무리 대출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금액은 최대 3억 그리고 집값의 70%까지 입니다
본문에 쓰신것처럼 3억짜리 집을 산다고 가정하면 최대 2.1억까진 보금자리론이 가능하겠네요 그럼 수중에 나머지 필요한 금액인 1억이상은 가지고 계셔야할거구요
본문에 써주신 내용만 놓고보면 보증금+예금+땅담보대출 합쳐서 어찌 아슬아슬하게 금액 맞추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만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40세가 넘으셨다면 원금균등 혹은 원리금균등 방식으로 보금자리론을 갚아야 하는데 대충 계산하기좋게 2억 대출받는다고 치면 금리 3% 기준 매달 80~100만원씩 상환하셔야합니다(만약 금리가 3%넘어가면 매달 나가는 금액은 더 늘어납니다) 저 금액에다가 +@로 땅 담보 대출 받으신 이자도 매달 납부하셔야 할거구요
본문에 써주신 수입수준에서 냉정하게 이정도 지출이 한달 생활이 가능한 수준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나마 나이가 40세 미만이라면 체증식 상환이 가능하니 매달 나가는돈이 많이 줄어들어 어느정도 감당이 가능하실거 같습니다
댓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1.나이가 40 이상이시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라
2.나이가 40 밑이시라면 보금자리론은 반드시 체증식 상환을 하시고 허리띠 졸라매면 가능할것도 같다
입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리금균등 방식만 있는줄 알았더니.나이 때문이었군요.....
(아파트 알아보니)
다른 지역도 그렇겠지만 . 아파트를 알아보려고 하니깐..., 임대차 3법 때문인건지 다른것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전세가 사라지고 없네요.
있어도 집값에 거의 1~2천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네요. 2억 5천~2억 7천이니. ...여기에 80프로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자가 상당하긴 하겠네요.
또 월세가 뛰고 있어서요. 18평 집이 월 70 만원(아파트)달라고 하고 해서... 어려운 살림에도 주거비용은 많이 나갈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매매를 보고 있는거긴 해요.
(동네 빌라)
빌라를 생각해볼수 있는데. 저희 사는 동네에 노후되어 누수문제가 잦은 거 같아요. 단열. 누수.결로. 빌라의 고질적 문제들을 피하기 쉽지않은데...지역 특성상 건물주가 소유한 집이 대다수이고. 개개인이 소유한 매매 물건이 귀합니다.
지역이 외노자가 점점 늘어나서 베트남 상권이 늘고 중동인들도 늘어 밤거리를 활보하니 .밤에는 러시아 중국. 베트남. 중동...각개국 언어가 다 들려옵니다. 이런저런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빌라도 몇달 사이 전세가 증발한거 같아요. 저 사는 원룸 건물주분도 월세로 전환하시려고 빨리 나가달라 성화에요.
아파트만큼 대출은 안나오지만 1억 2~3천선에 사면 사는데. . .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이 동네와 좀 떨어져야 할 이유가 있어서 아파트 던지로 나가려다보니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네요.
시골서 쌀, 김치. 양념 대주시고...동네에서 여기저기 고기.야채 등등도움많이 받고 살아서... 먹는 거는 걱정없이 살았는데요.......그만큼 내집 돌볼 시간도 마음도없이 ....
남편이 집에는 하숙처럼 들어오고. 남의 일을 발벗고 거들어서 ..내집은 정작 4년이 넘게 세탁기 수도꼭지 하나도 달지못다는 그런 일상이었어요.
저는 알바 4킬로미터 걸어다니고. 점심에 라면 먹고. 허리띠 조른생활을 예전부터 하고있는데. 알뜰폰 쓰고.티브이 없고요. 남편이 공구며 철물산다고 쓰면 자잘하게 몇만원 쓴거같은데 상당한 금액이 나갑니다. 이 덕분에....어쩌다 치킨.김밥먹는거 외엔 외식도 없다시피 줄였는데...
결혼과 동시에 차를 풀할부로 산다고 우기는 바람에..사서 .그것 갚는데 6년동안 고생했어요. 대출상환 월 56만원도 크다는거 겪어봐서 알긴압니다.
제글에 글 남기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시간내주셔서 감사하고. 잘되시길 기도할게요.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