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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지역에 지인 신축 아파트 입주를 도와줬었는데
돈 여유가 충분한 지인이라 입주 3~4개월 전에 있는 급한 물건 좀 싸게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니까
입주 4개월 전에 전세금 절반 주는 조건으로 좀 싸게 잡아왔더라고요.
그러고 20년 초에 입주했다가 ㅋㅋ 재앙이 임대차 3법으로 주인도 좆되신 케이스(4개월 미리 받아먹을 땐 좋았지만...) - 근데 집주인도 지가 지 입으로 지인들한테까지 돈 끌어와서 겨우 등기쳤다고 웃었다는게 포인트임
아무튼 지인도 신규 전세 매물이 해당 단지에 없을뿐더러 한 4억~5억 차이 날 예정이라 5% 이상 올려줄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요
문자가 드디어 왔다네요
실거주 사유로 거절 ㅋㅋ
근데 임대인이 '당신 어짜피 소송 걸어도 300~400밖에 안되요' 라는 말을 했답니다.
아따 이런 말을 들으면 곱게 나가려고 해도 소송은 걸어야 되는 선전포고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개인적으로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나 굳이 안해도 될 주둥아리는
왜 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지인이 오른 전세도 전세대출 없이도 또 구할 수 있는 여력이 되서 그냥 1.5억 정도 인상안 제시하라고 조언했던 것도 냅두고
5% 인상안 통보만 하고 실거주하면 깔끔하게 나가겠다. 대신 새로 임차인 구하시면 소송 걸어드린다고 법조항이랑 예상 금액만 적어서 문자보내라고 조언해줬습니다.
소송 스트레스 받아하는 친구인데 constellation 님 말씀처럼 이거 뭐 변호사 쓰면 뭐가 남겠습니까 ㅋㅋ
그냥 제가 공부도 할 겸 옆에서 지인이랑 같이 직접 같이 물어보면서 소송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소송 걸게 되면 얼마나 인정될지 개인적으로도 궁금하네요. (전 솔직히 이딴 법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얼마 인정될지가 궁금하긴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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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실거주 목적으로 갱신권거절하고 매도 해버리면 세입자가 패소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