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부인 통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40

아파트단지는 사유지라...

저희단지도 비슷한경우인데, 

우리단지를 가로질러가면 지하철역이 가까워짐...

아직 막지는  않고 있는데, 담배꽁초+길빵, 주정뱅이, 중고딩이 다니면서 침, 보안등 문제가 많아요

뒤에 1000세대 입주하면 막을듯 하네요

심지어 타아파트 사람이 자기네 아파트쪽와서 담배피는거 보면 면전에 대놓고 말은 못해도 기분나쁘긴 하죠.

물론 그게 외부인인지 아닌지 분간이 가능한지는 모르겠고...

그냥 얌전히 지나다니기만 하면 모를까 다른 피해를 주니 저런 조취를 취하는거 아닐까 하네요.

브랜드건 비브랜드건 언급하신건 그냥 자격지심같네요.

딱히 아파트 가치가 저 펜스친다고 올라가는 게 아니기도하고요.

이게 단순히 아파트라서 그렇지 단독주택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가 편하다고 내 집 앞마당으로 계속 지나가면 보고 계실 거 아니잖아요

차별이라는 말은 잘못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상가는 어차피 상가 사람들이 돈 내고 관리하고 학교 돌아간다고 해당 아파트 가치 안 올라가요

해당 아파트는 어차피 애초에 초품아(?) 이런 건데 돌아가게 한다고 입지가 바뀌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박한 모습은 맞습니다

사실 애들이 다니고 하는 것 보다 본인들 필요에 의해 부르는 쓰레기 수거 업체 트럭이라든지, 가전제품 트럭이라든지 이런 게 시설물 파괴는 더 하죠 

아이들 가치관이 문제라면.... 그게 억울하면 더 노력하고 노력해서 크게 되라고 가르키는게 가치관 형성에 더 도움이 됩니다.

각박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례1. 

맘스 스테이션이라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분수 앞에 수다 떨고 커피 마실 수 있는 작은 카페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서 술판 벌이고 난동부려서 경찰까지 올 정도로 소란이 몇번 있었는데 잡아보니 전부 아파트 입주민이 아니었습니다. 

사례2. 

요즘 성탄절 / 연말 맞이해서 조경시설에 조명달고, 눈사람 조형물 세워놓고 저녁마다 환하게 켜놓습니다. 

근데 얼마전 어떤 아이가 그 눈사람 조형물을 발로차고 뜯고 있어서 관리소직원이 잡아서 부모님 소환 하니 아파트 입주민이 아니었습니다. 

사례3. 

아파트 단지안에 테니스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동네 아재들이 하루죙일 전세내고 술 마시고 자리차지 하고 있어서 

관리소 직원이 양보 좀 부탁드린다고 말하니

 '동네 사람이 이런데 좀 쓸 수 있지 ! 나도 세금내는 시민이야 ! ' 한바탕하고 퇴장한 경우도 있었네요. 

아파트 단지는 지역사회공동체 이기도 하지만 사유재산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웃의 정 / 나눔의 미학을 위해서 내땅, 내재산이 손상되고 그걸 또 공동 관리비로 고치는 걸 흔쾌히 받아드릴 수 있을까요. 

동네주민들을 위해 우리집 거실, 마당까지 흔쾌히 내줄 수 있냐 라고 되물었을때 그럴 수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사실 법적으로 문제될건 없어요. 내가 단독주택 사는데 대문안쪽 뜰에 외부인이 들어오는거랑 똑같은 겁니다 

의견들 감사합니다. 우리 아파트도 외부 엘베 통제하고 외부인들이 들어 오지 못하게 막으면 되는 것을 제가 그럼 너무 각박하지 않을까 길은 길일 뿐이라고 생각한 것이 잘못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