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대통령이 바뀌면... 대출 규제가 풀어질까?101
- ciwciw
- 등록일 2022-01-24 17:06
- 조회수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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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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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와돌식이
안녕하세요. 현직 금융회사 다니고 있구요, 지점 아니고 본사에서 근무중입니다.
바젤3와 가계대출 조이는게 도대체 어떤관계인지 시원하게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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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wciw
윗글에서는... 큰 그림(?)만... 흘러가는 걸 기술 했는데요...
큰 흐름에서... 쭉 흘러가다... 결론적으로는... 은행에서... 가계대출 조이는 쪽으로 가계되는 걸... 설명하려면... 상당해 내용이 방대(?)합니다...
차후에... 관련 내용... 알기쉽게... 써서 글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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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3가 이러쿵 저러쿵해도 결국 은행의 유동 안전성키우는게 핵심일텐데 그게 파생이건 대출로 인한것이든 뱅크런이든 이런거 대비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업에 계시는 분이 더 잘아실텐데.... 좀 댓글이 아쉽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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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와돌식이 저는 전문가는 아니고 알고 있는거 간단하게 답글로 이야기 해드리면요~ 바젤3가 금융리스크에 대응하는 유동자금을 만들어 두는걸 핵심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 금융의 리스크는 대출인걸로 기업대출도 IMF 이전 수준(GDP 대비)으로 올라온걸로 알고 있는데. 대출에 따른 금융리스크를 대응한다고 대출을 줄이고 원금을 회수하고 은행은 차주의 신용을 스테이지 시스템 관리로 예비자금 쌓아두고. 대충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전 LGD가 먼질 잘 몰라서 ;;; 고로 작년부터 거시적 금융안전성제고 그러니까 바젤3 규제를 포함하는 규제를 계속 단계적으로 적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면 짚어 주시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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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와돌식이 딴지 거는건 아니구요.... 진짜 현업에서 계시는분을 첨보니 혼자 금융위와 금감원 자료만 보다가 너무 반가와 질문 하고 싶은게 생기내요... LGD 설명해주시니 생각나내여.. 한은인가? 금융위에서 작년에 금융리스크에 따른 스트레스테스트 자료를 본적있거든여. 수포자라 수학공식이 미친듯이 나오든데... 그걸 기준으로 한게 150%인걸로 기억하거든여. 제가 질문하고 싶은건.... 확실히 금융권은 디레버리징으로 체제가 전환된걸로 아는데요.... 가계부채의 몇%나 원금을 줄일걸로 보시나요? 개인적 견해가 너무 궁금합니다. 주변에 전문가가 전혀 없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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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와돌식이 이게 정말 업계종사자의 견해가 중요한게. 디레버리징이 진짜 무서운거라 그래여 한국 가계 + 개인사업자 부채가 약 2000조쯤 되는걸로 아는데 디레버리징시 30퍼만 줄여도 600조거든여 대부분 이 부채를 가진 계층은 거의다 부동산이 자산비중이 80%가 넘을꺼고 이사람들이 길바닦으로 고고싱하는 상황이 펼처질 확율이 높거든여... 말이 숫자 놀음이지... 당하는 사람들은 자살이 매순간 떠오를 상황이거든여.... 그런데 이런상황을 예측한다면 절대 지인이나 친인들에게 대출로 인한 레버러지 투자를 권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견을 부탁드리는거죠. 물론 서브프라임 이후 정리해고된 대부분의 월가 종사자들은 왜 정리 해고 된지도 몰랐다고 하긴했지만 부포에 와서 현업임을 밝히고 의견을 밝힐 정도면 말못할 고견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런정보가 정말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견 꼭 부탁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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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al 님도 업계종사자면 말좀 해주세여~ 같은 질문드릴께용~ 더불어 업계종사자의 도덕적 헤이 정도도 같이 의견을 밝혀 주시면 좋을꺼 같아여.... 분명히 바젤3나 IFRS9 IFRS17 같은 규제들이 갑자기 튀어 나온게 아니고 꽤 오래 됐거든여 이건 어쨋든 한국 금융시장에 적용될 예정이었고 고 레버러지로 투자 했던 많은 사람들이 금융권 종사자의 진심어린 해석된 정보를 거의 접하지 못했을겁니다. 물론 대부분은 이런것들이 현실화 됐을때 피해가 거의 확정적이구요. 업계 종사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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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진정으로 건전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 몇가지 조언드립니다. 일단 매수선동은 걸러 들으시고요. 부동산은 금융쪽과는 달리 개별성이 무척 강해서 물건의 입지, 종류에 따라 변동성이 많이 다릅니다. 대세상승, 대세하락이 있긴 해도 그보다는 개별성, 호재와 실현가능성 등등 케이스 바이 케이스성이 강합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부동산 논객들이 자신이 소유하거나 알고 있는 물건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지엽적인 일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생각하는 일도 종종 볼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국적인 흐름을 이해한다는 논객들 또한 전국에 임장을 다 가봤는지, 모니터 앞에서 클릭 몇번으로 다 안다고 할 수 있는지도 의심해 봐야 할 일이고요.
금융쪽 종사자들이 부동산에 대해 생각할 때 자주 오류를 범하는 지점이 바로 이 개별성에 대한 이해입니다. 거시경제쪽으로 보다 보니까 물건에 대한 개별성이라는 변수를 완전히 무시하는거죠. 차라리 아예 모르는 초보자라면 그냥 해당 분야에 통하는 변수요인을 받아들이지만 거시경제 전문가다 보니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자기 분야의 이론을 대입하는 오류가 벌어지는거죠.
미식축구와 럭비풋볼은 사용하는 공이 같다 뿐이지 아주 다른 경기인데 (물론 따지고 들면 사용하는 공도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일반 축구(soccer)만 아는 대부분의 대중들은 위 두가지 경기가 아주 다르다는것을 이해 못하는것을 생각할까요?
현실은,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두 아파트단지의 동 시기 가격이 2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이게 쉽게 이해되는게 아니지요. 그 이유라고 말하는 것 또한 과학적으로 계량화할 수 없는 요인이고. 가격이 낮은 쪽에서, 저평가라서 그렇지 결국 갭은 메워진다, 이렇게 주장하지만 갭이 10년 이상 안 메워진다면 그 주장은 틀린것이지요. 이게 부동산입니다.
ps. 전공이 자연과학이라 부동산에 입문한 1994년부터 성격상 나름대로 계량화를 하려 시도했고 그냥 '감'에 의존하는 기존 투자자들을 멀리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답을 내지 못하고 '감'에 의존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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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저는 20살쯤 부터 빡시게 일해서 번돈으로 2000년에 첫 매입한 아파트를 작년에 팔았습니다. 동숭동님이 말하는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특정 시점을 제외한 평시적 사이클의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댓글에 주욱 쓴건 강제 디레버리징 그러니까 한국으로 보면 IMF 쯤을 말하는거구여 부채 사이클상 축소기간을 지나 버린채로 계속 확장 정책이 되서 이게 이제 디레버리징 구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했거든여. 대부분의 목줄까지 차오른 대출을 자발적으로 원금을 30~40%씩 상환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그걸 강제로 축소하는 기간이라고 보거든여 향후3~4년간... 근데 이걸 금융권 종사들이 현재 규제안과 향후 적용될 규제안에 대해서 쉽게 풀이 해주는 글을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겁니다. 김영익교수인가가 그런말을 했죠 버블에 연착륙은 있을수 없다. 제가 50정도 살면서 진짜 연착륙은 없었습니다. 전 너무 궁금한겁니다. 금융 종사자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향후 규제안이 적용될시 발생할 시뮬레이션 상황들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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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wciw
ㅋㅋㅋㅋ 위에서 가져온 댓글이... 여기에 고대로 달릴 줄이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믿거 하시든... 상종을 안하시든... 모른다고 무시하시든... 님들의 마음이오나...
이자만 납부하던거... 원리금 분할 상환으로 바뀌고... 잔금 대출 안나와... 한도 소진했다고... 아예 대출이 안나와... 대출 금리는 올라... 신용대출 받으신 분 계신가요? 연장해보세요.... 한도 줄어들테니...
ㅋㅋㅋㅋㅋㅋㅋ 현실은... 이렇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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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wciw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이자만 납부하던거... 원리금 분할 상환으로 바뀌고... 잔금 대출 안나와... 한도 소진했다고... 아예 대출이 안나와... 대출 금리는 올라... 신용대출 받으신 분 계신가요? 연장해보세요.... 한도 줄어들테니...
이런 현실조차도 부정하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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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쨩 / 글 쓰는 스타일보니 ㅈ도 모를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