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보다 골프가 더 어려운 것 같은데요..ㅠㅠ

6번 ㅋㅋ 예전에 슈퍼 하던 아저씨 오천만원날리고 얼굴 시꺼매�봉� ...

6번의 연장선 상으로 한국은

배아파리즘이 강력해서 

투자를 가르쳐 주거나 권유할 사람은 

사촌이내 친인척 정도입니다.  

진짜 친한 친구에게도 그 돈으로 

전세 살지 말고 여기여기 괜찮아 정도만 

말하고 맙니다. 

사회 생활 하면서 계좌나 등기 뭐 있는지 

절대 안 밝히고, 회사에선

"그냥 자가로 대출 갚으면서 어느 지역 살아요."

정도가 끝이죠. 

즉 형제자매 부모자식 삼촌 정도 내에서 

투자에 성공한 사람 없으면 

절대로 누군가 깨우쳐 줄 일도 없고 

계급사회에서 밑으로 계속 밀려납니다. 

정석은 있음

아끼고 모아나가는거 그래서 최소 시드머니 만드는거

하지만 모든 정석처럼 실천은 힘듬

4,5번 맞는 말씀이시죠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건 투자라는건 엄청나게 큰 돈을(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씨를 뿌려놓고 몇년이고 지켜봐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망하면 자신의 인생에 큰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힘들죠..

이는 초보나 고수나 마찬가지.

그나마 고수는 성공해도 운이 좋았다 치부하고 계속 공부하지만 초보는 자기 실력으로 착각하는게, 다음 투자에 큰 실패로 다가옴.

8. 본인의 투자 모델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림.

스포츠는 하루에도 몇번씩 경기를 해서 축적된 데이터를 만들 자료가 충분함. 그러나 투자, 특히 부동산투자는 투자행위 자체가 수년에 한번 일어남. 즉 본인의 레퍼런스를 만들기 어려움.

9. 한번 제대로 실패했을 경우 딛고 일어나는게 어려움.

손실을 입었다던가, 자금이 엉뚱한 투자물에 묶여 환금을 못하던가, 등등의 이유로 자금이 마르면 다음 투자가 불가능함. 이게 더 심해서 파산이라도 하면 아무리 투자 지식이 높아도 시드머니 고갈로 투자는 끝장남. 문제는 실패와 성공이 의도대로 제어되지 않는다는 것.

10. 정책변수로 인해 게임의 룰이 지나치게 자주 바뀜.

일반적인 스포츠는 경기 규칙이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있어도 사소한 부분임. 그러나 투자의 세계는 공권력이 개입해서 규칙 자체가 송두리채 바뀌는 경우가 많음. 그때마다 투자 모델을 수정해야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해야 되는데, 앞에서 언급한 투자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수정된 모델을 바로 적용할수도 없슴. 이전 모델로 최상의 선택을 했으나 정책이 예측 불가능하게 바뀌는 경우에도 이전에 한 선택을 되돌리기가 힘듬. 

감사합니다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이글 보다 바로 위 위닝뭐시기가 쓴 글의 조회수가 따블이니 참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