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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없으면 3분이면 죽습니다.
뭐 길어도 몇분이면 죽지요.
가치는 매우 매우 높습니다.
물이 없으면 3일이면 죽습니다.
뭐 좀 더 버틴다해도 1주일 정도 되려나요.
매우 소중합니다.
식량이 없으면 대충 길어도 3주면 죽습니다.
매우 소중합니다.
집은 필수품이기는 한데
추운 겨울 아니면 없어도 죽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생필품이기야 합니다.
공기 마시는데 돈 내나요? 공짜죠?
물은 수도세 등 좀 내지만 매우 저렴하죠?
밥은 한끼에 한 만원이면 해결합니다.
없어도 당장 안 죽는 서울 아파트는 대충 12억 정도 한다네요.
공기 물 밥보다 귀하니까요.
즉 생존에 가장 필요하냐 아니냐보다
구하기 어려운 녀석이 가장 비싼 겁니다.
없으면 분 단위로 당장 사망하게 될 녀석이라도 흔하면 싸구요.
여기까지 이해했으면 주택이 구하기 어려워지면 질 수록 비싸진 다는 것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응용하면
매물을 줄이는 법과 제도를 만들면 주택은 비싸진다. !!
는 것을 초딩도 쉽게 예측합니다.
자 이제 지난 2년여간 매물을 차트로 봅시다.
이건 매매 물건 갯수
이건 전월세 물건 갯수입니다.
어느 특정 사건으로 줄어 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뭘까요? 2020년 임대차 3법입니다.
법과 제도의 효과로 물건의 숫자가 획기적으로 줄었다면
가격은 어찌 될까요 ?
짜잔 경제학 교과서의 제일 기초에 나온
법칙이 그대로 재현되네요.
생필품은 가격 탄력성이 낮으니 물건 감소에 따른 차트가 아름답게
교과서대로 잘 나오네요.
임차인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면 결과는 쉽게 알 수 있겠죠.
에휴... 혹여 한 두 분이라도
정신승리와 종교적 신념에서 어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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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본문 내용에는 이견이 없으나 제시해주신 차트에서 매물이 급감하는 날은 20년 7월 31일의 임대차법 시행일이 아니라,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되어 온라인 허위매물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되기 시작한 8월 21일입니다.
본문의 차트는 '아파트실거래가' 앱의 매물증감 화면인데 저도 앱에 들어가서 날짜 범위를 좁혀서 보니 20년 8월 21일에 매물이 훅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0개월 이평선과 같은 데이터는
긴 추세를 보기에 단기간의 며칠동안의 급격한
변화는 노이즈처럼 읽히게 됩니다.
중개사들 허위 매물이 보통 낮은 호가 매물을 거래가 되었음에도 안내린 매물인데
(실제 매물은 10억짜리 1개만 있더라도 두 달 이내에 팔린 9억짜리 3개들을 안치우고 있으면 시장 호가는 낮아 보이죠.
부동산 입장에선 낮은 가격 매물이 있어야 구매자들 끌어들이기 쉬우니...
10억 대신 9억 걸어놓아야 가격 보고 들어올 사람이 하나라도 더 생기죠.)
제도를 바꿔놓으면 급상승기에는 갑자기 가격이 뛰어 보이게 된다고요.
(위 예에서 보듯 9억짜리 3개는 다 사라지고 10억짜리만 하나 남아 있으니 가격도 급상승한데다 매물도 갑자기 없어졌으니 급한 예비 수요자는 10억짜리라도 잡으려 할 수 밖에 없고 급상승을 부추키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강화한 이후 자전거래 등 부당거래 잡는다고 전수 조사하는 쑈를 벌였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땡전뉴스처럼 1회성 기사거리 제공하고 끝...)
한 마디로 부동산 중개 시장에 접근한 디테일 조차 불장에 불쏘시개 더 넣는 짓을 한 거죠.
매물이 급감하는 것이 보이면
시장 참여자가 초조해져서 더 매수를 서두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