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버티느냐가 궁금하네요.24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심해졌다는 얘기시죠?

저도 인플레의 심각성을 인정합니다만 조금 과열된 느낌이 있어서요. 

비트코인은 인플레의 헷지용 자산이니 비싼 거고, 테슬라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어마어마하니 밸류를 주는 건데

우리나라 수도권 아파트는 그만한 메릿이 있는지 애매해서요. 

서울이 태슬라라면 수도권은 루시드나 리비안일텐데 말입니다

이제까지 어떻게 상승했는지에 대한 좋은 분석이십니다. 

저는 폭락까지는 예상하지 않고요. 

이제까지 많이 올랐기때문에 상당수가 팔지 않고 버틸 여력이 충분하거든요. 

(다행히 고점 잡으신 분들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

그래서 이러한 금리 인상, 수요자 심리 위축과 같은 악재에서 얼마나 고가를 버틸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투자 심리는 매수호가를 잡아먹고 신고가가 나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6-7개월 정도 신고가가 안 나오는 걸 보아하니 심리가 보합 정도로 보이구요. 

보합 이후에 윤통의 정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느냐. 

대외 악재로 꺾이느냐 아님 버티느냐 이렇게 갈리겠죠. 

저는 일정 시간 버틴다고 보는데요. 얼마나 버틸 지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싼 건 아니지 않ㄴ나요?

호의적으로 봐줘도 살짝 비싼 가격인데...

들어가서 살만큼 가격이 싸지 않으니 고민하는 거겠죠. 

매매의 대체 시장은 전세시장이잖아요. 

전세로 갈지 매매할지 고민하는 타이밍이라 봅니다. 여기서 계속 버텨주고 여러 상황이 받춰주면 투자 심리가 올라갈 거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여러 상황이 부정적이지 않나 싶네요. 

1인당 gdp대비 집값도 그렇고 유동성 문제고 그렇구요. 

그러니 아무도 관심없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겠지요. 

지금은 누구나 다 오른다고 얘기하는 시장이죠. 

그것도 20년부터 2년이나요. 

그리고 어느순간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그곳이 롤러코스터의 정상 부근일 것입니다. 

모두가 그것을 인식하고 공포를 느끼면 그 때 부턴 하락합니다. 투매가 일어나죠. 

지금은 그 공포의 심리가 사람들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좋은 편이 아닙니다. 

새로 영끌해서 집을 사려는 분들이 많이 보이길래 걱정스레 올린 글입니다. 

기존 투자에 빠삭하신 분들은 돈도 버셨을테니 자기 주관대로 해도 됩니다. 

삼전 4만원대 산 사람들 지금도 수익권입니다. 

삼전 9만원일 때 사람들이 모두 고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7만원 미만에서도 다들 말립니다. 

변한 건 별로 없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이 나와도 떨어집니다. 

심리가 그런거죠. 

삼전이나 수도권아파트나 모두 인플레 수준 이상으로 오릅니다. 둘 다 좋은 투자처입니다. 하지만 쌀 때 사지 않는다면 마음고생을 많이하고 부자가 될 길을 돌아가야 한다는 거죠. 

부동산으로 2-3배 난 분들 거의 18년 이전에 사신 분들입니다. 얼어붙었을 때죠. 우리도 그 때를 이용하면 됩니다. 안 올 것 같지만 겨울은 반드시 옵니다. 10-20프로 먹으려다가 물리는 것보단 낫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