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의 재건축이라25
- 동숭동
- 등록일 2022-04-19 14:14
- 조회수 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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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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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종상향이야 SH가 서울시에다 대고 저희 주택공급좀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하면 가능 하지 않을까요.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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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행정적으로야 쉽겠지만 주변과 부조화되게 혼자 종상향은 여론의 질타를 받던가, 아니면 주변의 다른 민간아파트들이 우리도 같이 상향해달라, 그러겠지요. 가양동 임대아파트 같으면 한강변 경관심의까지 있을테니 제약이 좀 있을 것입니다.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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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사실 서울시 소유 영구임대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임대+분양으로 간다는 아이디어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이것처럼 손쉽게 공급을 늘릴 수 있는게 없다보니, 기억하기로 한 10여년 전부터 있었던것 같은데
재개발, 재건축을 별로 안좋아하는 어떤 인물이 생각하기에 주변 일반 아파트의 재건축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 왜 우리는 재건축 막으면서 니네는 하냐, 왜 우리는 종상향 안해주냐 같은 주장이 나올것 같아 그동안 서울시 내에서도 공론화를 막은게 아닌가 합니다.
보통 저런 연구는 발표하기 오래 전부터 연구가 시작된 것인데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저런게 발표된 것을 보니 그렇지요.
(이 댓글은 여기가 어울릴것 같아서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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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하계주공 조감도]
조감도 와우....
좋은 입지의 노후 주공들, 그중에서도 임대 단지 껴있는 물건들 호재네요. 그 좋은 자리의 임대를 평생 그대로두지는 않을것이라고 보기는 봤는데 벌써 움직이니 신기하긴 하네요. (내공 부족)
종상향에도 명분이 필요하니... 기존 역세권 고밀도 개발에 얽혀 용적률 완화될 수 있는 물건들 중 교집합 찾기 놀이 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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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이게 잘 풀리면 의외의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게
서울에 보면 (재개발 아니고) 최초 분양당시부터 절반은 분양, 절반은 임대, 이렇게 되어 있는 단지들이 좀 있습니다. 보통 1단지, 2단지 이렇게 말 안하고 1-1단지, 1-2단지, 이렇게 부르는 것들이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서1단지나 가양9단지.
이런 단지들 중 상당수는, 관리소는 분리되어 있으나 대지권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분양아파트 같은 경우도 재건축이 힘들겠다 했었는데, 이제는 반대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임대아파트 쪽이 재건축할때 같이 진행하면, 최소한 '속도' 면에서는 유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슈가 된 어디 관련 글에 달린 댓글처럼 재건축은 '속도'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소셜믹스야 그런 아파트는 애초부터 소셜믹스였으니 특별하게 더 불리해질 요소도 없고요.
임대와 동일대지라 재건축이 늦어질지도 모르던게 오히려 더 빨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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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공급가능한 모든 소스는 쥐어 짜네요 ㄷㄷㄷ 둔주 공급 날라갈 위험이 진짜 큰가 보네요.공급 시그널을 무엇이든 잡아다가 주고 싶은 정치적 목적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주변에서 우리도 우리도 이런 소리 들을 것이 뻔한데 그동안 검토하던 안 중에서 실현성 제일 높은것으로 일단 발표하는 것을 보면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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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SH에서 선빵 쳤으니 이제 LH도 따라가겠죠.
LH도 서울에 저층 임대아파트나, 종상향 가능한 초역세권 임대아파트 부지 제법 됩니다.
수서주공1단지 같으면 북쪽으로 수서IC와 탄천으로, 일반상업은 좀 그렇지만 준주거정도 올려도 주변에 일조지장을 줄 곳이 없고 중계주공1단지도 중계역 초역세권에, 북쪽으로 중랑천 및 학교에, 지금도 3종주거 용적율조차 다 안쓴 곳입니다. (바로 앞 중계건영2차와 대지면적은 비슷하나 동 수가 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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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힘은부정의힘보다강하다
@동숭동 임대주택은 일조권 관련에서도 굉장히 관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익에 부합 어쩌고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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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88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서1단지의 경우 임대비율이 높은데다 역세권이 아니다보니 재건축 상황이 여의치 않겠다 싶어서 '17년 매수시 고려대상도 아니었는데.. 삼성서울병원 아래 소형 매수했는데, 오히려 수서1단지가 더 높게 오르는 상황이라 좀 씁쓸하기도 하네요.
특히 지금처럼 의외의 정책이 발표되거나 트렌드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같은 일반인 입장에서 이를 몇년전부터 예상해서 선진입하는건 아예 불가능하고, 부동산 특성상 빠른 대응도 쉽지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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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좀 재미있는게, 가양동이 많이 올랐다 하더라도 그간 20여년간의 가격지수 보면
비슷한 평형대 비슷한 년식 소형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예: 창동주공이나 하안주공) 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이 오른것도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 그러니까 마곡은 말만 무성했고, 9호선은 이제 막 착공했을 그시절에 비해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주변 인프라의 발달이 그리 크지 않은 다른 곳보다 상승률이 크게 앞서나가지 못한것을 보면
이미 20여년전에 마곡, 9호선 등이 가격에 다 반영된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저평가인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곳이 고평가인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습니다.
ps. 최근 1,2년사이의 가격상승은 여러 정책변수가 있어 일단 빼고 2000~2020만 생각해 봐서 다를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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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퐁포르퐁 영구임대로 인한 디스카운트는 2000년도에도 있어서 당시 가격도 영향을 받았으니 절대가격이 아닌 그간의 가격상승율이라는 상대적 척도로 볼 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은 변수라고 봤습니다.
게다가 똑같이 영구임대가 영향을 주는 중계동의 경우와 비교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거든요. 가양시영 3단지 17평과 중계시영 2단지 21평 시세가 2003년에도 거의 비슷했는데 2021년에도 거의 비슷합니다. 2000년대 초반, 한때 가양시영 3단지나 6단지에서 하나 사볼까 해서 임장도 많이 다녀봤었습니다. 한창 복공판 깔고 땅 파고 있을때였으니.
ps. 가양동 임대 이야기가 나오니 기억나는 에피소드 하나. 서울 어느 지역인데, 두종류의 임대아파트가 나란히 붙어있었습니다. 하나는 영구임대, 하나는 공공임대. 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평수인데, 소위 말하는 '분위기'가 그 둘끼리도 조금 다르더라고요. 공공임대쪽 사는 사람들 말이, 우리는 다른데 저쪽(영구임대)와 도매금 취급한다고 불만이 있더라고요.
다 같이 보는 임대아파트도 그들끼리는 다르다고 보나 봅니다. 뭐 구분상으로 다른 것은 맞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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