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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건축되는 아파트 오래 들고 있다가
그거 물건도 입주받고 전세도 잘 주고 있습니다만 (이번재계약때 전세금이 참 많이 올랐죠
결국 기존 세입자분은 다른데 가셧습니다)
이 재건축 참 힘듭니다. 그거 하나만 보고 빡빡하게 사시는 분은 버티기 힘들 정도로 (몸테크
힘듭니다. 그냥 세주고 다른데 살 집 그것도 자가로 가지고 있어야 오래 진행되도 정신적으로 버틸만합니다)
기다리기도 오래 기다려야 하고 이해관계도 복잡하고 싸우고 지지고 복고
원래 설계대로 잘 안나오기도 하고.
그래도 성공하면요 동네가 바뀝니다. 서글픈 이야기지만 사람들이 물갈이가 싹되는 수준이에요.
뭐 이건 내가 겪었던 경험이고
다른 경험은요 서울쪽 재건축이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돈 앞에서 얼마나 아수라 . 악마가 되는지 잘 볼수 있는게
재건축 판입니다. 여기다 박원순 같은 인간이 70년대 지어진 여관건물을 무슨 독립운동 옥바라지골목이니 같은
개소리 까지 엮어서 꺵판을 치면 정말 난리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전 재건축 진행하는 사람들도 시공 건축사들도 존경할 정도로 대단하다고 봅니다.
특히 서울에서 그거 진행해 나가는거 보통 일이 아닙니다.
거기어 일부 미친인간들이 꺵판을 치고 난리를 피우는걸 제가 직접 보기도 했는데
정말 어느 지역사투리로 미친듯이 욕을 하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우기고 (지금 당장 지하 골조 다시
파내서 내눈앞에 보여줘라 급 논리입니다) 이걸로 쌩난리를 치는 인간들 소수를 보고 있으면
인간에 대한 혐오가 생길정도 입니다. 그게 지금 서울 재건축 복마전에서 안생기는 곳이 없을겁니다.
둔촌도 제가 요즘 바빠서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있는데 보고 있으니 그게 여러 악다구니가 이제는
넥타이 매고 하는 수준 같더군요
안타깝습니다. 그냥 빨리 진행되는게 그 조합원뿐아니라 그동네 전체 심지어 서울 동남쪽 지역에 파급이 클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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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그 재건축되는 새 아파트가 왜그리 비싼가 하면요
전 그 진행비용도 아파트가격에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구의 재건축처럼 팍팍 5년으로 끊어내고. 부산도 늦어도 7년안으로 끊어내면 (부산은 그래도 재건축아파트들
가격이 낮은편으 아니지만요) 요 절대로 그렇게 어마무시한 가격 까지는 안갑니다.
근데 서울은 이해관계자들이 너무 첨예하게 대립한데다가 정치인까지 지난 10년간 난리를 쳐서
그 진행비용들이 전부 아파트가격에 녹여져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가격인데 그 새아파트 생기기 위해
드는 비용들을 보면 또 딱히 이해가 안되는 가격도 아니죠
그래서 그 재개발을 형질변경이라는 이름으로 토지에 신도시를 밖으면 몇천억 몇조 짜리 부패냄새가 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