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합쳐놓았다는 타운하우스, 살아보면 개거품이라는 거 알게됨.JPG125
- [* 비회원 *]
- 등록일 2022-05-17 06:50
- 조회수 3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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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토이
대한민국빼고 대부분 나라들이 주택중심이고, 많은 집들이 복층형태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조금 큰집이다 하면 3층이 많습니다. 집에서 층계 몇번 왔다갔다했다고 연골나가면, 주택중심인 다른 나라 사람들은 나이들어서 기어다니게요? ㅋㅋ 솔직히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오버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 집의 경우에도 자세히 보시면, 주요 행동반경은 2층과 3층입니다.
1층과 4층은 갈일이 없어보입니다. 층계 오르락내리락 해봐야 대부분 1층만 왔다갔다 할겁니다.
저는 저런 집은 아니고 대형 타운하우스 살고 있는데, 절반이 노인분들이고 절반이 젊은 층입니다. 노인분들은 분양받을 때 오셔서, 30년살은 60~70대입니다. 1년만에 연골 작살나면 어떻게 지금까지 잘 살고 있을까요? 노인분들 어떻게 아직까지 타운하우스에 살고 계실까요? 대부분 떠나는 이유는 연골이 아니라 집이 너무 크고 아이들이 출가해서 소형으로 옮기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막상 살면서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할까요? 복층집에 막상 살아보면 낮에 방에 갈일이 별로 없습니다. 방은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때나 잠을 잘 때 갑니다.
구체적으로 이렇습니다. 아파트 살때는 거실/부엌/방 사이의 경계가 애매모호합니다. 그래서 물건들이 사방팔방 흩어져 있기에 뭔가를 하려고 방에서 꺼내서 거실로 나가서 하다가 등등 이런식의 삶의 패턴이 됩니다. 그런데, 대형 복층에 살다보니 그 경계가 확실하게 바뀝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물건들도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막상 대부분 삶은 거실/부엌에서 이루어집니다. 계단 오를 일이 없는거죠. 자연스럽게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이 나뉘어지게 삶의 패턴이 바뀝니다. 이렇게 삶의 패턴이 바뀌고 나면 가치관이사 생각이 많이 바뀝니다.
땅콩집 말고, 입지 좋고 (아파트와 입지 수준이 동일한) 관리실의 관리로 아파트처럼 청소나 쓰레기 분리수거등에 문제가 전혀 없는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저렇게 땅콩집처럼 보이는 집조차 실내 전용공간이 거의 50평에 육박합니다. 2,3층이 확장한 실평수가 18평씩이라고 들었습니다. 땅콩집처럼 안보이면서 입지괜찮은 곳의 타운하우스는 어마어마하게 커야 합니다. 그리고, 서민들이 다가갈 수 없는 가격이 당연하겠죠. 그러다보니, 넓은 타운하우스를 위해서 교외로 나가거나 혹은 도시의 작은 타운하우스에 살 수 밖에 없죠. 그러면 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죠. 아파트로 치면 시골아파트에 살거나 도시의 초소형 아파트에 사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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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중독증상은뭐에요
정보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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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솔루토이 단점은 한개도 얘기안하셔서 단점추가요. 1. 거래가 안된다. - 환금성이 부족하다는건데 다른곳에 이사가고싶을때 빨리빨리 팔지못합니다. 가격을 정말 한참 내려도 부동산도 팔린다고 장담을 못하는게 타운하우스 2. 층간소음이 아니라 측간소음 - 대부분 타운하우스 특성상 옆집이랑 붙어있게 되는데, 아주 가깝거나(약1m정도 떨어진경우가 많음) 심하게는 벽을 공유하는 구조도 있음. 그러다보니 옆집에서 계단을 올라가는 소리 등등 다 들림. 층간소음보다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않음. 3. 전원주택의 장점이 모여서 단점이 된다. - 이게 뭔말이냐면 다들 타운하우스 이사오는 이유가 똑같습니다. 전원주택처럼 개도 키우고, 지인들 초대해서 바베큐도 구워먹고 애들 수영장도 만들어주고.. 등등 근데 이게 하루이틀 놀러가는거면 상관없는데 맨날 맨날 옆집에서 밤 늦게까지 바베큐파티하고 시끄럽게 떠들고하면 미칩니다. 진짜 살인충동나죠. 그리고 개.. 개가 한마리짖으면 다른 놈들도 다 짖습니다. 그런데 2번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집끼리 아주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개짖는 소리때문에 미쳐버립니다. 4. 세대수가 적다.(관리가 안됨) - 세대수가 아파트에 비해 적다보니까 관리를 한다고해도 용역업체나 관리업체를 구하는게 쉽지않고 돈이 많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솔선수범해서 입주민들이 옆집 눈도 치워주고 쓰레기도 주워주고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억울한 마음이 들고.. 점점 관리가 안됩니다. 5. 규제가 없다. - 아파트는 공동주택으로써 나라에서 일정규모이상이면 주차장을 어떻게 해야하고 등등 규제가 많아서 억지로라도 관리가되는데 타운하우스는 규제가 없다보니까 불편한게 있어서 공사를 하고싶어도 서로간에 동의가 안돼서 공사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으쌰으쌰해서 잘되는 곳도 있을수 있지만.. 거의 없습니다..
아무튼 타운하우스.. 장점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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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봉달아 살아보시고 얘기하시는건가요? 제가 한 4년 살았는데요
측간소음은 없어요. 창문을 열어놓거나 마당에서 소리치면 당연 들리는데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대놓고 소리 내는 사람은 없었고요. 구조 자체가 아파트보다 측간 소음이 덜 생기죠.
바베큐 파티? 글쎄요. 4년 살면서 대놓고 마당에서 파티 이런거 하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네요 고기 냄새는 종종 납니다. 왜냐 하면 저만해도 그랬고, 집에서 고기 구우면 집에 냄새 나니. 마당에서 구워서 집으로 들어가곤 했으니까요
안팔리는건 맞습니다. 전세도 안빠져서 제가 2년이 아니라 4년 살았죠. 주인이 보증금 내줄 돈 없다 해서 2년은 전세로 2년은 월세로
관리는 단지내에서 하기 나름이겠죠. 관리비가 비싸서 문제지 관리 안된다 이런건 보기 힘들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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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컵카캔 살아봤고요. 말씀하신대로 전세도 절대 안나갈정도로 인기가 없습니다. 유튜브보시면 광고 엄청많죠? 그거보고 신혼부부들 매수하는 경우 많은데 후회안하는 집이 없습니다. 집값상승기에도 타운하우스는 손해안보면 다행일정도로 집값도 안올라요. 관리는 단지내에서 하기나름이라는 말도 처음 입주하고 2년 안짝이고 길어야 4년?입니다. 손바뀜 일어나면서 다음 입주한 사람이 반대하면 공사 하나도 진행못해요. 그러면 슬럼화 진행되는거죠. 10집중에 1집이 돈 안낸다고 버티는데.. 나머지 9집이 미쳤다고 공사해줍니까? 그냥 버티면서 사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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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 내려오는게 문제지요. 정형외과 의사들이 설명해도 젊을적에는 몰라요 ㅋ
솔루토이 / 대한민국빼고 대부분 나라들이 주택중심이고, 많은 집들이 복층형태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조금 큰집이다...
mok캔디 / 까는거 보니 좋은가보네
당근단긍 / 내려올때도 무리한 등산후 다리에 힘이 풀린상태에서 몇시간을 내려와야 연골이 나가는겁니다...
[* 비회원 *] / 단점은 한개도 얘기안하셔서 단점추가요. 1. 거래가 안된다. - 환금성이 부족하다는건데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