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저는 일단은 보합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전 정권에서 해놓은 규제가 2종류가 있는데

1) 수요억제

2) 대출억제

뭐 1번은 집값 올리는 정책인거고, 2번은 그래도 집값 내리는(뭐 엄밀히 말하자면은 거래 자체를 막아버리니.. 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되니까 내리는 것 처럼 보이는것에 가깝긴 하겠지만요) 정책일텐데

저는 그 어떤 정부도 급락을 바라지 않는다는 생각이라, 결국 1번을 정상화하는 것도 쉽지 않을거고 혹시나 정상화하거나 하락낌새가 보이면 2번을 손볼거라는 생각입니다(하락장오면 큰일인게, 안그래도 건설비 올라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성이 지금 나락가게 생겼는데 하락장까지 오면 이번 싸이클에 재재로 공급이 어려우니까요)

일단은 그래서 지금 슈팅나온 것(제가 다른 글 댓글에서도 썼지만, 부동산에서 상투잡았다는 용어 잘 안쓰지만 인덕원대우 12억은 진짜 상투잡은거라는 생각...) 정도는 도로 돌아가더라도, 그런 주식으로 치면 테마주 제외하고는 여전히 실거주로 들어가기는 괜찮지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어찌되었든 건축비 상승으로 인하여 하방이 다져지고 있는지라..

공감합니다. 근데 여기분들은 DSR이내라 능력껏 받은거라 상관없다 이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자산시장에서 고점 혹은 저점을 예측할 수 있는 개인은 아무도 없다는 거겠죠. 

고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거주니 눈 딱 감고 매수했는데, 그게 더 오를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저점이라고 생각해서 매수했는데 지하실파고 내려갈 수도 있는거구요.

실거주라도 매수가격대비 하락하면 심리적 타격이 있는 건 동의합니다.

인간사가 다 그렇게 때를 맞춰서 옵니까

적당한 때에 필요하면 사는거죠.

어차피 1주택 집값 떨어진다고 내쫓기는 것도 아니고

필요하면 상급지 갈아탈수도 있는거죠.

저도 향후 5년정도는 올라야 -10 ~ 10%상승 수준일 것 같은데

그거 믿고 베팅할 자신은 없네요.

잘못하면 처자식 데리고 세살면서 떠돌아야 할텐데요.

일반인들이 고점, 저점 알면 세살면서 떠돌까요?

무주택자분들 상승장에 이게 고점이라고 몇번을 세 돌았을까요?

감당 가능한 1주택자가 집값 떨어지는 괴로움과

무주택자가 살수 있었던 집이 오르고 전세는 주변부로 밀려나는

괴로움이 더 클까요?

코인이나 주식은 떨어지면 끝이지만 1주택은 주거안정성이라도 있죠.

저도 지금이 고점인것 같고 조금 더 관망하다 사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결혼하는 후배들이나 무주택인 친구들에게는

적정한 선에서 최대한 급매나오는거 잡아서 사라고 합니다.

몇년간 벼락거지라고 사회생활 및 가정불화의 원인이 됐었죠.

그냥 실패사례 붙여다가 이러면 안됩니다 말하는건 모두 다 해요.

고점에 사면 안됩니다. 저점에 팔면 안됩니다.

당연한 소리를 누가 못합니까

실거주 부동산을 단순 투자자산인 주식과 코인에 비교하는 것 부터

투자의 관점으로만 부동산을 보고 있는 겁니다.

1주택 매수하면서 그런 투기적 마인드 가지는 게 문제죠. 

1주택은 생필품입니다. 쌀 비싸다고 안사고 버티다가 잘못하면 굶어죽지는 않아도 영양에 상당한 문제가 생기죠.

글쓴이께서는 향후 주택 시세 향방을 확신하시는 모양인데, 저는 그렇지 못하고 첫주택 매수자 대부분이 확신이 없을 겁니다. 확신도 없는데 어물어물 버티다가 또 떡상하면 숏베팅 리스크 터지는 거고요. 

대부분의 평범한 가정은 그런 리스크에 취약하므로 숏베팅은 권하지 않습니다. 

확신 있다면야 알아서 하시겠죠. 

왜냐하면 2017년 당시에도 이미 고점론과 미친집값이라는 이야기에 집을 안산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부동산은 장기 우상향이죠. 아무리 그래도... 이번 정부가 서민들에게 너무 가혹하게 학습을 시켰습니다.

공급은 최소 윤정부 끝나갈 무렵이나 될까 말까이고 시작도 안했는데 대기수요는 너무 많지요...

이제 더이상 부동산이 안정화 될꺼라는 믿음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