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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이제 9~10년차쯤 되고 곧 초등학교 들어가는 자녀 1명 있습니다
결혼 당시 둘다 모은돈은 얼마 없지만 대출껴서 구축 2억정도 하는 아파트 사자 했지만
와이프가 구축도 싫고 대출을 크게 지기 싫다하여 약 1.2정도의 전세로 시작
전세 연장 한번하고 다음 만료될때쯤 집값이 슬슬 움직이는것 같기도 하고 애도 태어나서
지금은 대출도 잘되고 영끌하면 집을 살만하다 원하는 곳엔 못미치지만 적당한 아파트 구입하자 했으나
애도 태어났고 그정도 영끌하면 나가는 원리금이 얼마인데 어떻게 집을 사냐 돈을어갈곳은 많은데 돈이 없다!!! 원리금을 어떻게 감당하냐!! 라며
반대에 다른곳으로 전세감...
그 후로 집값이 막 미친듯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와이프 입장에선 4~5억하던게 7~8억되니까 아니 저정도면 다 올랐지 뭘 고점에 사냐 그리고 저거 살돈이 어딧냐 라는 반대에 또다시 좌절
네 현재는 그 7~8억하던집은 10~11억하고있고 전 여전히 전세인데 똑같은 집인데도 전세금만 올랐네요
저희 와이프 살림도 잘하고 착하고 배려도 잘 해주고 정말 좋은데....
집에 대해선 이명박근혜 시절의 집만 봐서 집값은 오르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오르고 나니 벼락거지된거 같다며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해하는데 옆에서 저도 미치겠네요
하 그냥 갑갑함에 넉두리입니다
없는 사람으로써 집값이 좀 내리고 금리가 조금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와프 머리 끄댕이라도 잡고 집을 사고 말텐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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