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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 직장이 청주 오송이라 아이와 함께 오송에 거주하고 있고, 저는 서울이 직장이라 서울에 거주하고 주말에만 내려갑니다.
결혼한지 만8년 넘었고, 아이는 한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무주택자이고, 전세살고 있습니다ㅜㅜ
아직 가점이 낮아서 서울에 청약을 넣을 엄두가 나지 않는데, 7년이 지나면 가점 64점에 지금 모으는거로 봤을때, 자산은 전세금 포함 10억정도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둘째 계획도 있는데 둘째도 생기면 가점이 69점이 되겠네요~
그런데 이번에 오송 서한 이다음 아파트 청약이 있는데 분양가가 평당 천만원 정도로 주변 시세에 비해 2-30%정도 저렴해서 관심이 갑니다.
대형평수만 있어서 일반공급의 70%는 추첨이고, 현재 가점이 낮은 저도 도전해 볼만(?) 하고요~
만약 당첨된다면, 아파트가 KTX 오송역이랑 가깝고, 아직은 허허벌판이지만 앞으로 역 주변을 개발 예정이라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주택을 보유한 적이 없어서 생애최초에 해당이 되는데, 생애최초의 기회(?)를 오송 아파트 구매하는데 사용하려니 조금 망설여 지네요
2년 거주하고 팔고 다시 서울 청약을 도전한다고 해도, 무주택기간을 다시 채우려면 오랜시간이 걸리구요.
요즘 집값 하락이 무서운데 서울보다 지방이 더 떨어질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 전세 살면서 7년 후 가점이 쌓이면 서울에서 청약을 할지, 아니면 지금 오송 서한 이다음 청약을 넣을지 너무 고민됩니다.
청약 당첨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고민하는게 이상해 보이실 수도 있지만, 청약 신청했다가 혹시나 당첨되면 10년간 청약기회가 제한된다고 해서 청약 신청 자체가 너무 고민됩니다.
부포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ㅜㅜ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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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오송이 좋냐 서울이 좋냐가 아니라
7년후 서울에서 해당가점으로 청약이 되겠느냐 인듯보이세요.
(된다는 조건하에 서울이 좋은거야 누구나 다아는거지만 7년 후 청약시장이 어떻게 될지 정말 감도 안와서...)
저라면 오송에 1주택 청약하시고 지금 하락하는 추세이니까 지켜보셨다가 급매다 싶은거 서울경기권 갭투자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10억이나 있으신데 충분히 투트랙 가능하다 보이십니다. (오송 옥산 강내 조치원라인은 장기적으로 괜찮다 봅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매년 상황이 변하는데 7년 후 청약시장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정말 어렵네요ㅜㅜ 말씀처럼 7년 뒤 청약이 보장되어 있다면 서울로 굳히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ㅜㅜ 말씀해주신 부분도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