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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제가 뽐뿌 부동산 포럼에 글을 쓸일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궁금한것이 있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일단 저는 부동산에 대해 아주 전~~혀 모릅니다. 그러니 이점 감안하고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를 기분나쁘게 하려고 물어보는 의도가 전혀 아니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듣고싶고 제가 잘못생각한다거나
법적으로 잘못알고있는게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떠한 정치적인 견해가 따로 있는사람도 아니고 특별히 어느 정당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나온 대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30대 중반)의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던중 집값 거품이 너무 심하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인들 모두 자가 없음)
(참고로 수십억대 수백억대 이런 집들은 논외)
지인들의 의견은 국가가 나서서 여러 정책을 펴서 집값을 안정화시키고 거품을 빼야한다
서민들도 집을 갖을수있게 노력해줘야 한다 집값을 올리는 중요한 이유로 부자들의 다주택 보유와 그걸로 이득을 얻으려는
갭투자와 투기를 막아야 한다. 그들이 거주의 목적도 아닌데 집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말도안되는 가격을 뻥튀기 시켜놓기 때문에
계속 서민들은 집을 구할수없다. 자본주의라서 그들이 수십억짜리 집을 보유하던 그건 인정하지만 다 같이 어울려사는 세상이고
법이라는 테두리가 있기 때문에 갭투자와 투기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국가가 품질좋은 공공주택을 많이 제공해야 한다.
다른건 몰라도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와 연결된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많이 갖으면 누군가는 못갖는 현상이 생기므로
제한이 필요하다. 부자들보다 서민들이 더 많은 사회이기 때문에 그들이 재산을 증식하는데 제한이 있더라도 서민들에게 더 좋은 정책이
주어져야 한다. 그래야 빈부격차가 지금보더 덜 일어나고 사회가 순환되지 않겠냐 많은 전문가들과 정부가 집값 거품이 많이 껴있다고
하고 정책을 피고있으니 객관적으로도 거품이 많은거다 그러니 정부가 나서서 거품을 뺴고 집값을 낮추어야 한다. 집을 짓는데 드는 원가가 얼만지 모르겠으나
그것과 상관없이 요즘 집값은 거품이다. 신축아파트(인천 기준 단, 송도나 청라 등 투기과열지구 제외 ) 24~30평대가 왜 4억~5억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정도 평수에 신축아파트가
2.5억에 분양하길래 그정도는 괜찮다. . 근데 지은지 1년도 안됐는데 왜 4억으로 오르냐 3억까진 이해한다. 이러면 우리같은사람은 집 못산다.
분명 비정상적인 집값 거품이다.
저의 의견은 집값이 너무 비싼건 나도 이해한다. 나도 못산다 나도 집을 사고싶지만 지금 집값대로면 못산다. 내가 좋고 비싼집도 없으면서
이런이야기 하면 좀 그렇지만 우선은 집없는 나도 양심상 이렇게 말하고싶다. 집 못사는거 우리탓 아니냐 솔직히 사는 사람들은 산다
근데 첫번째 문제는 우리가 능력없는거다. 수백억짜리 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가 말하는 이정도의 집도 요즘 시대에 비싸다고 하는거면
우리가 능력없는거다 그건 인정해야한다. 현금으로 사라는것도 아니고 대출로도 안되는거면 나도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능력이 없는거다
근데 이게 무조건적으로 너가 능력없는거야라고 기분나쁘게 말하는게 아니라. 나도 국가가 집값안정을 위해서 노력해줬으면 좋겠고 나도 집 싸게사고싶다
근데 자본주의에서 그게 가능하냐 그렇다고 국가가 아파트 가격을 정해줄수는 없는거 아니냐. 이 이상가격으로 팔지마 이럴순없다
나도 혜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했을때 무조건 국가가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무조건적인 집값을 낮춰달라고 하는게 사실
창피하다 그냥 내가 생각해도 내가 못갖는거 갖고싶다고 내잘못아니라고 돈많은 사람들이 지들이 몇개씩 갖고있으면서 집값 다올려놔서
내가 못사는거라고 징징대고 싶지않다. 우리가 느끼는 거품이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인 금액이 될수도있는거 아니냐 물론 합리적인 금액이라는 말은
돈이 많아서 이정도면 싸네 가 아니라 가격만 보면 비싸지만 그래도 가치로 본다면 내 가족이 편안하게 살수있고 또 앞으로 내 집도 가격이 오를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질수있다는 측면에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한거다.
그리고 그렇게 활발히 거래들도 하고있고
물론 내가 구하기 힘든 5억짜리 집을 재벌이 와서 쉽게살수있으니 그 5억이 비싼집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건 아니다
도대체 거품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거품이 기준이 무엇이냐 그냥 우리가 못사니까 거품이냐 전문가들과 뉴스에서 거품이라고 하니까 거품이라고 하는거냐
원가의 3배면 거품이냐 5배면 거품이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원가가 500원도 안한다는 말이있다. 10배튀기 장사다 근데 그게 싫으면 안마시면된다
사람들이 안마시면 장사가 안되고 그러면 가격을 내릴수밖에 없다. 근데 그게 안되지않냐 누군가는 그 가격이 합리적이라 판단해서 마실수도있고
누군가는 그 가격이 비싸고 절대 커피값으로 인정 못한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마시는 동안에 스타벅스를 즐기는 사람으로 보이는 시선을 즐기는
가격으로 생각하고 마시던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가있다. 그걸 잘못됐다고 하지는 말자. 그 가격이 싫으면 안마시면된다. 그 가격을 못내는 형편이면
못마시는거고 근데 커피를 마시고는 싶으면 빽다방 가라 그게 정답이다.
결론적으로 집 값 거품이라는건 사실상 우리가 만들어낸거 아니냐. 재화는 정해져있는데 모두가 원하니 가격상승이 당연한거고 내 형편과 거리가 멀지만 좋은
동네 좋은집 살고싶은거고
내 형편보다 내 욕심이 커서 만들어낸거지 그게 왜 국가 탓이냐 비정상적인 거래에 대해서는 국가가 진정시키는게 맞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
수요공급에 의해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지는걸 어떻게 국가가 막을수있냐. 내 형편에 맞게 살면된다 1억짜리 살 형편이면 1억짜리 살면되고
5억짜리 살 형편이면 5억짜리 사면된다 근데 왜 1억짜리밖에 못사는 사람이 눈은 5억에 가있으면서 본인의 현실과 이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왜 국가탓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우리가 봤을떄 저거 2억이면 되는데...라는 우리의 가격책정은 중요하지않다. 시장이 결정하는거지 왜 그걸
우리가 판단해서 우리 생각보다 비싸면 거품이라고 하냐 대체 거품의 기준이 무엇이냐 마냥 전문가들이 거품이라고 말하면 그건 거품인거냐
거품은 우리의 욕심값인것 같다..지하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내 차 보관하고싶고 대형마트가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고 공원이 잘 가꿔져있었음
좋겠고 지하철 역이 집앞에 있었으면 좋겠고~ 그러면 당연히 비싸지는거다. 2.5억 아파트 4억? 5억? 그게 10억이되도 할말이없는거다
그게 왜 말도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집말고 너네가 가지고있는 물건 가격이 오르면 좋지않냐. 너가 가지고 있는 차 가격이 너가 구매했을때보다
비싸지는거 반대하냐??? 너가 가지고있는 가방의 가격이 구매할때보다 비싸지는거 너도 좋은거 아니냐 근데 왜 집은 그러면 안되냐 너가 구매한집이
너가 살때보다 비싸지는거 반대하면 너 말 인정한다 근데 너도 막상 너가 집 팔때 너가 산 가격으로 팔지않을꺼아니냐
우리동네 시세가 2억이 올라서 옆집 윗집 사람들 다 2억 더 붙여서 파는데 너는 "아니야..나는 내가 산가격으로 팔꺼야.." 나는 비정상적 집값 상승을 혐오해
왔어..그래서 나는 내가 구매한 가격에 그대로 팔래.." 라고 한다면 인정한다. 근데 너 집 가격 오르면 쾌재를 부를꺼 아니냐~ 근데 이제와서
니가 못산다고 그걸 거품이라고 표현하는건 맞지않다. 누가봐도 가격이 오를만한 곳인데 왜 계속 눈으로는 그곳을 보면서 거품 거품 거리고있냐
백번 양보해서 뉴스나 여러매체에서 아니면 부동산 전문가 집단들이 지금 형성되어있는 부동산 가격이 몇프로 정도는 더 떨어져야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이야기한다 치자. 그래서 정부가 집값 완화정책을 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정상적인 퍼센테이지로 떨어졌다고 치자
그러면 부동산 가격 합리적이라고 인정할꺼냐. 그래도 넌 비싸다고 할꺼다 어떤 정책을 펴도 모든이에게 맞춰줄수가 없다 그래서 시장에 맡길수밖에없다.
그리고 돈 많은 사람이 집을 여러채 가지고있는게 왜 비정상인지 모르겠다. 물론 나도 그런모습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탐욕스럽고 돈으로 돈을 벌고
나는 힘들게 일해서 버는데 저들은 편하게 돈버는것 같고 그런맘이 들겠지만 그게 자본주의다 그래서 내가 그게 보기싫다고 해서 잘못된거라고 욕하고
싶지는 않다 입장바꿔서 내가 만일 돈많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과연 나는 그렇게 돈을 벌지않을 자신이 있는가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않겠다고
말을 못하겠다. 그렇기에 그냥 능력없는 내가 징징대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나는 그들이 10채를 가지던 100채를 가지던 법을 어기지 않는다면
세금만 잘 낸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냉정하지만 부자들이 집을 많이 갖고있어서 너가 집을 못사는거냐.. 핑계대지마라 부자가 집을 독식해서
너한테 차례가 돌아오지 않는게 아니다 부자가 오늘부터 집 한채만 갖고 나머지 다 내놓겠다고 하면 우리가 집 살수있는거냐
의식주이기 때문에 삶에 꼭 필요한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많이 갖으면 누군가가 피해보기때문에 아무리 자본주의라도 제한해야 한다고 하는데
의식주이고 생존에 필요한거기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한거다 그냥 나는 매정하고 무섭지만 오히려 정부가 개입하고 제한하려 하니까 집값이
더 폭등한것같다. 부동산 정책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데도 계속 오르는 이유는 정부의 개입이 오히려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것 같다
그래서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보는거다. 물론 정부입장에서는 서민들도 집을 마련할수있고 과열된 시장을 잠재우고 가격을 안정화시키려고
노력하겠지만 정말 답이없다. 그냥 집을 많이 보유한 자들에게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불법이나 이런것들을 단속하는 정도가
맞는것 같다. 그들이 몇채를 갖을지 그들의 선택을 제한하는게 아닌 너네 이정도 갖으면 세금 이만큼 내야되 괜찮겠어? 그러면 보유해 다만 세금 제대로내
라는 정도가 가정 적할한듯하다. 자본주의 거스르니 오히려 부작용이 큰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하고도 사실 저도 맘이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저도 다같이 어울려 사는 사회가 좋고 빈부격차 좁혀졌음 좋겠고
무슨 수십억 하는 아파트 보면 진짜 이게 이럴만한 가치가있나..무슨 집값이 이래..라고 하지만 차마 이게 잘못된거다 라는 말은 양심상 못하겠더라고요
혹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고있는점 이 있다면 알려주세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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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무주택자끼리 집값 비싸다고 자위해봤자 남는거 아무것도 없더군요
200ㅡ300벌면 그에 맞는 집에 살면 그만~
그냥 내맘만 더 쓰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