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의문을 가져봤을 것입니다. 지난 몇년간 아파트값은 왜 올랐을까?

물론 개별적 호재가 있어서 상승한, 다시 말해 철도개통이 있었던가, 인구가 유입될 개발사업이 있던가 하는 곳의 개별성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 이자리에서는 논하지 않기로 하고 일단 대세적인 것만 생각해 본다면,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瑁嗤� 일단 다음 세 가지가 큰 이유 아닐까 봅니다.

1. 그동안 너무 눌러있었던, 가치 대비 저평가였던 것이 반영되었다. 노골적으로 말해 비정상적으로 싸서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 같았다.

2. 정책과 정책의 미스매치, 즉 각종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작용으로 올랐다.

3. (코로나 시대에) 초저금리, 통화팽창으로 인한 자산 상승으로 올랐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갭 메우기, 즉 선발지역이 상승하니까 따라서 �i아가는 면 또한 추가하려면 추가할 수 있겠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물건들은 위 123의 요소들이 조금씩 다 작용되어서 최고점 가격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실질 가치 대비 저평가였고, 그런 비정상적 상황은 오래 갈 수 없기 때문에 이른바 초기 투자자들이 진입했고

무엇이 제대로 된 가치인지 모르는 대중들과 그에 영합한 정치인들이 앞뒤 볼 것 없이 일단 오르니까 각종 규제를 남발했고

비정상이 정상으로 바뀌는 상황에다 대고 정상이 거품으로 바뀔적의 규제들 들이댔으니 그 부작용, 풍선효과들이 나왔겠지요.

거기에 한번 상승(또는 하락)이 시작되면 관성이라는게 있어서 오버슛(언더슛)을 하더라도 멈춰지지 않으니 계속 진행인데

하필이면 초저금리, 통화팽창이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바람에 그 관성을 더 키우게 되었지요.

그러면 이제부터 중요한것 중의 하나가

위의 123 중 어떤 요소가 더 많이 작용했고 어떤 요소가 더 적게 작용했을까인데

3의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면 금리상승, 통화흡수의 시대에 제법 흔들릴 것이고

2의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면 향후 정책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될 지 모를 것이고

1의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면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보겠지만 항상 가격과 가치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게 문제지요.

(그러니 1의 요소가 만들어질 가치 대비 저평가라는 일이 발생했지)

여하튼 지금의 가격방어, 향후의 잠재력, 이런 것을 따져보기에 한번 생각해 볼 것인데

사실 이런 분석이, 말이 쉽지 제대로 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고, 또 그 결과대로 가격서열이 재편되는 것은 더욱 더 아니라는 점에서

참으로 쉽지 않은게 예측이지요. 그래도 해봐야 나중을 기대라도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