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글 올려봅니다..

제가 9/17일에 전세 계약을 진행하였고, 10/20일에 입주했습니다. 그런데 계약전 집을 보러 갔을때 부터 거실 통유리창이 파손되어 있었고, 이것을 입주 전까지 수리해놓기로 답변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계약을 진행했지만, 입주 당일에도 유리 수리가 되어 있지 않았고, 결국 지금까지 기약없이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임대인 측에서는 유리 수리를 전적으로 이전 세입자에게 맡긴 것 같고, 이전 세입자 측은 저희가 입주 청소를 맡겼던 청소 업체에서 본인의 신발 및 냄비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놓았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거실 창문 유리 수리를 거부하고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세부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전세집 계약 전 이전 세입자가 10/5일 조기 퇴실 후 공실상태여서 입주청소 및 신규가전 배송 등 편하게 가능하다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안내받았습니다. 허나 계약 후에는 상황이 달랐고, 이전 세입자는 10/20일 까지 자신의 집이라고 권리 주장을 하며 짐을 빼지 않았고, 본인은 임대인측에게 10/20일 이전에 입주청소 및 신규가전 배송 예정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청소 �� 가전배송을 전부 거부했습니다. 애초에 임대인과 부동산 측에서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가능하다고 말해주셨던건지 중간에서 뭐가 꼬였던건지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계약을 진행한 상태였고, 이미 가전 배송 및 입주청소를 다 예약해놓은 상태임을 중개인 분께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중개인 분께서 이전 세입자와 협의하여 입주청소는 10/16일에 진행했습니다. 다만, 일부 짐을 남겨 놓은 탓에 옮겨가며 청소해야 하는 점을 이전 세입자에게 동의를 얻었고, 녹취본도 확보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청소 후 청소 업체가 본인의 신발과 냄비를 쓰레기 봉투에 같이 담아 현관쪽에 두었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청소업체측에서는 저에게 전화하여 이전 세입자가 본인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였고, 추가적으로 "이전 세입자가 일부 짐을 빼지 않고 둔 것이 중도 퇴실로 인한 중개비를 지급하지 않기 위한 덫을 놓은거라고 자신에게 말했다." 라고 했습니다. 이 내용 또한 녹취본 확보해두었습니다. 또한, 청소업체측이 청소 할 당시 이전 세입자가 음식물쓰레기도 그냥 다 내버려두고 나간 상황이라 불만을 표하며 추가요금을 지불 하고 청소 진행할 것인지 저희에게 물어봤었고, 벽지가 손상 된 부위도 사진찍어 보낸 걸 보아 본인들이 청소 중에 손상시킨게 아님을 입증하려고 한 것 같은데 왜 정작 신발이나 냄비등은 버릴 것인지 저희에게 물어보지 않고 임의로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현관에 두었는지 의문입니다. 부동산 측에서는 계약 전부터 공실 상태로 진행 가능하다는 말이 지켜지지 않아 저희쪽 예약 일정이 모조리 꼬여버린게 신경쓰이셨는지 청소 관련 문제는 본인과 임대인쪽에서 해결할테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였지만, 결국 현재는 임대인측 대리인이 저희가 청소업체를 선정해서 썼기에 이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복잡하여 글이 길어졌습니다.. 요점만 간략히 하자면

1. 청소로 인해 발생한 해당 손해배상은 어느쪽에서 처리해야하는지

2. 혹시 폐기처리 한 것은 아니고 섞어서 봉투에 담아 현관에 놓은 것이기 때문에 손해배상은 필요하지 않는지?

3. 현재까지 거실 유리창 수리가 되고 있지 않는 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