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에게 한 부동산 조언과 배운 점.73
- kdfsd
- 등록일 2022-10-31 09:49
- 조회수 1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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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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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쿠마
그친구는 이러나 저러나 기회 잡기 힘들껍니다.
누구에게나 리스크는 있고, 선택은 해야하고 선택에 따른 결과를 잭임지는게 인생입니다.
나이좀 있지만 무주택인 지인들께 비슷한 조언을 하면
너는 젊었었으니까 가능한거고...
너는 애가 없었으니까 가능 한거고...
매번 안되는 핑계만 찾더군요.
그럼 그사람들이 젊었을때는 왜 기회를 못잡았냐?
그때도 핑계만 찾고 있었죠.
현금이 없는데 무슨...
당장 오늘 살기도 힘든데 무슨...
집은 원래 레버리지 땡겨서 사는거라고 귀에 피가 나도록 말해도 안먹힙니다. 첫 억대 대출의 무서움을 깨고 나오는게 정말 어려운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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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연대 졸업. 대기업 입사. 7년차. 대리
힙한 산업이 아니라서 그냥 저냥 받습니다.
졸업할 때 까지 세식구 월세 살았습니다. 천에 오십.
취직하고 좀 다니고 다가구 전세로 이사 갔습니다.
모은다고 모았는데.. 시불.. ㅠ 안쓴건 아니지만 쓴거 다 모아았어도 뭐.. 의미있는 금액은 아니라고 주장 해봅니다.
근데 제 친구는 졸업하자 마자 집에서 방배동에 구축 아파트 해주더군요. 넉넉한 친구지만 대출 많이 꼈습니다.
원래 집을 레버리지 껴서 사는거라고 말해도.. 안먹힌다구요? 사람 나름이죠 뭐가 있어야 막대기를 빌려올거 아닙니까. 빌려달라면 다 빌려주나요? 빌리기 쉬웠던 시절이 있었던건 맞는데 그 때도 무조건 빌려주진 않았죠. 집 살만큼 빌리려먼 어느정도 들고 있는게 있어야 했습니다.
제 주변에 님처럼 말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남깁니다. 고졸에 집 사업 물려받아서 영업이랍시고 종일 놀러다니는 놈이 사고쳐서 결혼하면서 받은 아파트 값 오르니까 아주그냥 부동산의 신이 되었습니다. 상대방 재정상황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사라 사라 사라 처음 사는게 힘든거다 사고 몇년 지나면 인생이 바뀐다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ㅋ
핑계 찾는게 아니라 진짜 그래요. 내가 당신보다 모르고 쫄보라서 안산게 아니라구요. 나이 좀 있다 하시는데 다른사람들의 사정을 님 잣대로 뭉뚱그려 말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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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청약 한다그러면 주변에서 한심하게 쳐다보던 14년도에 청약이 되었습니다.
확장포함 총 5.2억에 17년 등기칠때 4.8억을 대출 받았습니다. 자영업 준비하느라 백수 1년차때 당첨, 자영업 1년차에 대출받았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은 직장인보다 훨씬 안나옵니다. 평범하게 1금융권 집담보 대출 30년짜리입니다. 17억 찍고 지금 13억입니다 아무런 편법도 없습니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땐 좋을때자나 하시겠죠? 그땐 길고긴 하락장이었어요. 청약한다 그러면 진짜 한심하다는듯이 봤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눈빛들이 있어요. 그정도였어요.
부동산은 늘 상승장과 하락장이 있었구요. 이제 하락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청약 처음 넣기 시작하고 7년 만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때도 오래 기다렸습니다. 하락이 깊어지고 길어지면 이런저런 이유들로 온갖 규제를 다풀줄거에요. 기회는 또 다시 오고 있어요.
그당시에, 그시점에 내가 느낄수있는 매수타이밍은 단 한순간도 없어요. 그저 지나고나서 그때가 매수타이밍 이었다고 떠들뿐이죠.
고점 잡은 사람들 꼬숩다고 할게 아니라 눈에 불을 켜고 기회를 기다릴때에요.
하지만 10년뒤엔 또 지금처럼 10년전 그때는 사기 좋을때자나, 너는 집에 돈이있자나 소리나 하고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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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익명1]입니다.
14년이면 취준 한다고 정신 없을 시기라서 뭘 잘 몰랐는데
그 때가 청약이나 대출에 제한이 적던 마지막 시기 아닌가요? 왜 사람들이 부정적이었는지 기억 하시는지요? 궁금해서요. 님이 집을 살 상황이 아니어서 부정적이었던건 아닌가요?
어쨌든 대단한 판단 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님 말처럼 고점 잡은 사람들 꼬수워 하거나, 저기 위에 어떤 놈이 쓴 것처럼 신세타령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작고 소중한 월급 끌어모으면서 플랜 A 나 B를 실행할 찬스를 노리고 있죠.
님께서 집 없는 저같은 사람한테 조언을 하시려면, 제가 집이 없는 이유를 정확히 지적하거나, 다들 부정적일 때 계획을 실행한 님만의 복안이 있었거나 해야 하는데.. 제가 집이 없는 이유를 님 글에서는 정확하게 지적 하지 못하셨고.. 무슨 복안이 있으셨는지는 공유 해주시면 잘 새겨 듣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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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그당시에 부동산에 사람들이 부정적인 이유를 모른다면 부동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안해보신것 같네요. 이번상승장을 겪으면서도 지난 상승장과 그뒤 하락장을 찾아보지도 않았다는걸로 보이니까요.
당시는 폭등장이 끝나고 장기하락이자 장기 횡보장이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집값이 올라갈거란 생각은 당연히 하지 않았고 인구가 감소하니 장기적으로 오를수 없다고생각했죠. 그쪽에 모든 여론이 모였습니다.
부동산이 너무 침체되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고, 정부에서 빚내서 집사라며 대출규제까지 다 풀어줘도 아무도 안살만큼 부동산에 모두가 냉소적있습니다.
지금 하고 비슷하죠? 이상황이 10년가까지이지속되며 훨씬 더 심각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동산에 부정적인게 너무나 당연시되었습니다. 당시 유툽이없던 시절이었고 유행이던 팟캐스트에 장기하락을 넘어 폭락을 주장하던이들의 인기가 폭발적일때였습니다.
지금 보면 14년도쯤이 매수의 적기라고 생각하지만 당시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락이 당연했고 집값이 오르지 않는게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매수타이밍 이란건 늘 그렇죠.
과거에도 상승장과 하락장은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상승장이 끝난직후죠. 반복될꺼구요. 반복될 이유는 많습니다. 그반복될 이유를 공부하여 확신을 갖는건 자신의 몫이죠.
상승때 그렇게 부동산에 목매던 사람들이 드디어 하락장이 시작되었는데 다들 회의적으로 변했네요. 기회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말이죠.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때는 지금입니다. 지난 몇년간의 상승기때가 아니구요. 재테크의 기본은 오르니까 사는게 아니라 가치보다 싸다고 생각될때 사는거죠.
지금보다 더 집사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볼때, 한심을 넘어 저거 ㅂㅅ인가 생각될때, 나라에서 제발 집좀 사라고 규제를 풀다풀다 평범한 대학생도 마음먹으면 집을 살수있는 시기가 올거에요.
부동산에 깨어있는 사람이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더 많다면 그시기가 오기전에 이미 예상보다 매수가 많이 시작되며 이르게 상승장이 시작되겠지만,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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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같은만두
역으로 월세 1억이 들어오는 자산가가 코쿠마님에게 난 했는데 넌 왜 못하냐고 한다면? 살아보니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내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하는건 위험하더군요. 여러 방향이 있다고 알려주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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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저도 님 한심해요
같은말을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바꿔서 자기가 대단한 말을 해주는 양 ㅋㅋㅋㅋ
전에도 이랬으니 이럴거다 말고 다른 근거 대보라구요 한거 있으세요? ㅋㅋㅋㅋ 아 물론 전에 사례 참고 해야죠 누가 하지 말래요? 다른거 없냐구요 하나라도.
제 기억에 "오를 이유는 많습니다" 라고 적어놨던 것 같은데..
오를거는 저도 알아요. 동의 하는데 다짜고짜 오를거다 하지 말고 왜 오를지를 이야기 해보라구요. 그래야 님이 대단한거지 아니면 그냥 찍어서 운 좋게 맞춘거죠 뭐. 올라서 돈 벌었으면 축하 해드리는데, 님이 무슨 대단한 복안이 있어서 그걸 해낸 척 하지 말라구요.
저는 님 말 다 알아들었어요 ㅋㅋ 제가 못알아 들은 부분이 뭔지를 짚어보세요.
제 글의 요지는 1.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다 2. 뭔가 그럴듯한 근거가 있어서 지르고 성공한게 아니면 "잘난척은 하지 마라." 입니다.
14년도면 제 주변은 곧 오른다는 이야기가 우세했습니다. 취준생들과 취업해서 막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횡보가 길었던건 맞는데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투기적 수요자 때문에 인구감소에 따른 매수세 하락이 설득력을 잃고 있었어요. 아무튼 님은 그럼에도 오른다고 생각하셨고 성공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사실 싸게 사서 오르고 잘 갚아서 내거 되면 그게 장땡이죠. 다들 그거 하고싶어서 여기서 이러고 있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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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낮아지면 매도우위가 돼서 또 못사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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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5년간 지켜보면서 매수타이밍이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전망이 불확실하거나 집주인이 엄청 호가를 올리거나
저도 임장 많이했고 계약도 많이 빠그러져봐서 압니다.
무주택은 지금이 젤 사기 좋은시기에요. 이제야 1주택좀 풀어줬지, 지난 몇달간은 무주택은 깍두기 취급했습니다.
여기서 분위기가 바닥찍고 반등한다? 그건 경기가 굉장히 좋아졌거나 다주택자에게 규제를 풀어줬을 정도의 시나리오에요.
현금 여유있고 거래경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재빠르게 물건을 가져가는데요.
사람은 과감해야합니다. 집을 주식처럼 사고팔 생각하면 못사요.
내집을 마련 해야하는 제 1의 이유는 임대인과 2년씩 계약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없애고 온전히 내 재산권을 실행하기 위함입니다.
떨어질까 두려우면 큰 빚을 지지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내집은 필요하고 지금이 최적의 시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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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fsd 그 친구분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월세살면서 타이밍을 노리는게 맞죠. 전세는 날짜 맞추기가 어려우니
그리고 댓글이나 본문에 쓰시는 글과 제 의견은 100프로 일치합니다.
사격준비하고 사거리 재는거 좋아요. 이게 근데 얼만큼 가까이 왔다 달아날지 신이 아니면 모르는 영역이거든요.
적당히 눈치게임하고, 지를땐 과감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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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fsd
@unordered_set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만약에 제가 매수주체라면... 취득세 규제가 풀리고 종부세가 감내할만한 수준이라면 지금도 늘려가기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왕 이런 시기가 도래한 마당에 굳이 조급하게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익을 더 볼 방향보다는, 손해를 덜보는 방향을 택하는게 낫죠. 갈아타기도 지금이 좋은 시기는 맞죠. 어차피 상급지와의 갭 등락만 따지면 되니까요.
무주택자는 등락이 없는 시기, 진폭이 덜한 시기가 사기 제일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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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fsd 그 친구분은 무주택 아닌지요?
종부세나 취득세와 상관없을텐데요.
기울어진 운동장 수준의 전례없는 혜택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장이 안좋은건 동의합니다. 근데 시장이 좋아지면 그런분들은 못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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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fsd 님은 당연히 사시면 안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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