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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보도 세븐] 216회 '영끌' 그 후, 출구는 있나
-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주식, 코인 투자에 뛰어든 MZ세대들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상황은 역전됐다. 오르기만하던 자산은 계속해 하락하고 있고 반대로 금리는 치솟고 있다.투잡을 뛰고 중고품을 내다 파는 등 힘겹게 버티고 있는 그들... 하지만 상황은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과연...
https://www.youtube.com/watch?v=09HuUBnACiU
라고 써놓긴 했는데...
근데 사실 저런건 영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도박이지...
실직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는 뺀다 치더라도...
최소한 가구 소득(실수령)에서 원리금 상환을 빼고 생활비(대충 월 300 이상)은 확보가 되면서 질러야 "영끌" 이라는 말을 써주는거지.
자기 생활비도 안나올 정도의 대출을 당겨가지고 산게 어떻게 "영끌" 이라고 긍정적으로 포장해주나요.
좀만 더 가면 강원랜드 가서 도박하다가 망한 사람들도 포장해줄 수 있겠네요.
가구 소득 1억정도 되는 안정적인 직장 둘이 다니면서, 현금 3~4억 모아놨고, 신혼이고 해서 앞으로 목돈 들어갈일 없는 상황에서 대출 2~3억 내서 구입하는걸 영끌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하는거지.
위 사례들은 그냥 분수에 안맞게 배팅하다가 크게 다친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신혼초기에 영끌 했었지만, 지금도 영끌했던 판단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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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이 사실 도박보다 심한 말이죠. 여윳돈으로 도박한 게 아니고 끌거 다 끌어서 투자(라 말하는 도박)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