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30대의 부동산 이야기.54
- Cybercat
- 등록일 2022-11-23 16:43
- 조회수 1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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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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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왕성폭포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아둥바둥 살고있는 흙수저 고소득은 참 어중간한 계층입니다.
편히살려면 1. 노력안하고 차상위계층으로 큰욕심없이살거나
2. 물려받거나 사업 혹은 투자로인해 자산가가 되거나
그런데 자본주의에서 소득보다 자산의 수익률이 당연히 높아야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자산수익률이 낮아지면 투자가 멈추는 저성장 국가가 된다는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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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cat
으음...
같은 논리면 노동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위에 말한 것처럼 노오력으로 노동하는 인력이 줄어듭니다. 같은 배달도 8시간해서 300벌고 12시간 해서 450버는데 세금 때니까 이쪽은 270, 저쪽은 300이면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8시간 하고 말테니까요. 고소득에 대한 세금이 그러한 형태죠. 물론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인플레는 일어났고 자본에 대한 소득을 노동에 대한 소득이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종부세나 각종 자산 관련 세금은 완화하면서 소득의 과표구간은 15년째 제자리인게 좀 문제죠. 그리고 최소한 부동산 등에 대해서는 양도취득세쪽 강화가 아니라 보유세 강화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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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그래서 노오력으로 일하는 내국인 노동인구가 줄어들어서 건설임금이 치솟았고..
조선쪽은 용접공이없어 난리구요..
게다가 주52시간제로 왠만한 기업은 잔업도 맘대로 못합니다. 잔업특근이 없으면 임금도 낮아지고..
그리고 주식하신다니 잘아시겠지만 민주당의 금투세도입시도 보면 뭐가 느껴지시는게 없나요?
설령 보유세강화한다고 해서 양도세나 취득세를 풀어줄리가 없습니다. 온갖명목으로 뜯어갈 궁리만 하니까요.
아마 유주택이 되시면 한국세금제도의 민낯을 보시게 될겁니다.
최소 보유세는 주택수가 아닌 합산가액으로 해야 그나마 합리적일텐데 민주당이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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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cat
@토왕성폭포 하;; 사실 뭐 정치 이야기는 딱히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저도 보유세는 합산가액으로 가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보유세 강화는 당연히 양도취득세 풀고 시장 경제에 맞기는 쪽으로 가야 하는 거고요. 주식은 사실 코로나때 폭락하자마자 이건 무조건 다 오를거라고 무지성으로 그냥 우량주 골라서 당시 여유자금 다 집어 넣었던 거라서 그거 반등 한 이후 팔아치웠습니다. 그 와중에 웃픈점은 미국 주식은 이득본 거 22%세금 붙는거 모르고 넣었던 거라 그냥 한국주식 할껄 하고 피눈물 흘렸다는 점이죠... 아무튼 이후로는 몇몇 우량주만 몇천 정도 묻어둔 게 전부라서 사실 금투세 크게 관심을 안 갖고 있어요. 세금은... 후.... 이거 진짜 비합리적인 누더기구나 라고 매년 느끼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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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바다
더 연봉이 높아지면.... 점점더 우리나라 세법이 참 이상하구나 생각하게 될껍니다.
그리고 세금 한푼 못내면서.... 남들이 힘들게 낸 세금한푼 안낸 부류들이 세금 달라고 더 악다구니 쓰는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껍니다.
그리고 집을 사면... 종부세같은 말도 안되는 법이 이나라에는 존재하는구나.. 하는걸 느끼시게 될 꺼구요.
게다가 자산으로 얻은 소득은.. 근로소득보다 더 많이 황당하게 띠어가는 나라였죠. 82.5%를 세금으로 띠었으니까요. 미친놈들이 만든 법으로...
엘스 생각하면... 지인이 거기 살때.. 갭 2억 말할때... 그때 제가 병신이어서 그말이 기횐줄도 몰랐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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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부동산에 양도세 종부세가 있다면 주식에는 대주주양도소득세가 있죠
둘다 미친악법인데
높으신분들이 생각하기에
주식 투자는 투기고 부동산 투자는 적폐니
맘대로 뜯어가도 된다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대중들은
어차피 난 종부세대상자 아니니까 대주주가 아니니깐 하면서 관심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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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 좋은 케이스입니다.
동기들이 다들 자산 20억씩은 되는것 같고 저만 흙수저에 차를 좋아해서... 그쪽에 돈을 많이 써서 제일 가난한 편인데도, 요새 후배님들과 비교하면, 혜택이 참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약간씩 부동산 조정이 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15년초에 결혼했는데 당시 bmw x3 타느라 돈이 없어서 ㅋㅋ 집을 못샀더니 그 여파가 아직까지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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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tang
비IT 업종 대기업 또래에 비해 두배의 연봉이군요. 그 나이에서 소득세율 최고구간은 정말 드물죠. 아마 동년배 직장인들 대비 시드머니를 빨리 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영끌을 참아내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겠군요. 비IT 회사의 님 동년배 제 후배들은 서울 강북 구축이나 동탄,송도의 신축 혹은 분양권을 산 경우가 많더라고요. (서울 강남권이나 과천,판교 등은 엄두도 못내니) 그 친구들은 입사했을때부터 부동산이 오르는것만 봐왔기 때문에, 자신의 연봉으로 마냥 기다리다가는 집사는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지른것 같았습니다. 그당시엔 정말 그럴것 같은 분위기였으니까요... 엘스가 현재 19년도 가격이니, 정말 18년도 가격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로금리가 만들어낸 20~21년 가격은 쉽게 반납했지만, 19년도 이하로는 거래된 매물대가 엄청 많고 아직은 손해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하락 속도가 좀 꺽이지 않을까 하네요. 앞으로 이어질 강남 입주장 때문에, 18년도 가격 갈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속도의 문제일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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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이 있으면 계속 일할수 있는데 나이먹으면 어디서나 실무자로 쓰는건 꺼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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