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쟁이가 바라보는 부동산.33
- 될대로되라
- 등록일 2022-12-05 15:10
- 조회수 2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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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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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대로되라
제 연식과는 달리 10번쯤 사고 팔아봤네요.
땅, 상가, 아파트(4번 이사) 사기 아닌 사기도 당해보고 사고 팔아보니 주식과 별 다를 바 없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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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대로되라
주식 올 초에 큰 하락이 있을것 같아서 싹 처분했구요.(현재 월세)
아파트도 같이 처분했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네요.
단지 달러 포지션이었는데.. 고점 못잡고 못빠져나와서 환차익 놓친건 안타깝긴 합니다..
땅도 뭤 모를 시절에 사서 팔리지도 않을 땅 잡고 있는데 울화통이 치밀긴 하네요.. 모르면 안사야 하나봅니다
뭐 다 벌 수는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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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주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가, 때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들보다 더 위험합니다.
부동산은 말 그대로 부동산이기 때문에 개별성이 강한데, 다른 투자분야의 전문가들은 이점을 애써 무시합니다. 개별 물건마다 상승 하락이 다른데 거시적인 면만 가지고 보다 보니 미시적인 개별성에 대한 이해를 못하지요.
그나마 주식 전문은 나은 편입니다. 코스피가 떨어져도 혼자 오르는 종목이 있는 경우가 있고, 그게 왜 오르는가를 분석하니. 그냥 금융이나 경제 전문가들은 그런 사례를 잘 겪지 않으니 부동산도 그런줄 알죠.
ps. 여담으로, 그런 부동산의 성격 때문에 이른바 '대세 상승'은 부동산 프로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벌어도 번 것 같지 않고 결국 규제의 지름길이 되니. '내가 투자한 곳' 만 오르고 다른 곳은 정체되면서, 그 '오를 곳'을 자신이 정확히 찍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덕목이지요. 물론 최근 몇년간은 그게 잘 안된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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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오르기 시작하면 사도 안늦는다라...
저도 주식을 하지만 이런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투자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짤짤이 투자는 이런게 가능한데 비중 싣는 투자는 이렇게 안돼요.
자고로 투자란 말이죠 고통, 인내가 수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권투로 치면 나는 안맞고 상대만 때리겠다는 심보인데요 그런건 없어요 너무 큰 욕심입니다
어느정도 내려서 버틸 수 있겠다 싶을 때 들어가는 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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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ordered_set
이제 오르는가 보다 하다가 다시 내리 꽂을지는 어찌 아나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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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쉘아이두
제생각에 주식과 부동산의 가장큰 차이는
주식은 내 의지에 따라서 다만 몇주라도 사고 파는게 가능하지만 부동산은 내 현실에따라서 사고 팜을 당하는경우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총알이나 여유자금이 넉넉하신분들은 안그러겠지만, 저나 대부분의 경우는 깔고있는 전세가, 내집이 총알의 거의 대부분인 경우가 많아서 전세 만기, 이직이나 이사에따른 강제 이주, 결혼, 취업, 자녀 진학 등등 굵직한 이벤트가 얽혀야 겨우 부동산을 바라볼 정신이 드는데,
그 때가 어떤때인지에 (상승장, 하락장, 금리, 부양책, 규제책 등등) 에 따라서 접근 방법이나 여력이 천차만별이더라는게 경험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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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주식쟁이시니 이 짤 잘 아시죠?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 참 쉽죠
부동산은 숏쟁이들 없으니 데드켓 바운스는 덜하지 싶은데요
데드캣바운스 이미 08년 하락장때도 있었습니다만..
@될대로되라
전세사는사람이 숏쟁이죠
다주택자는 롱쟁이
@2QUICK 전세사는 사람이 많이 먹었다고 팔고 청산하지는 않잖아요
숏포지션 잡는 분들이 적당히 드시면 포지션 청산하시면서 데드캣바운스가 생긴다는썰도 있죠
모든자산은 데드캣바운스가 존재합니다.
2009년 부동산데드캣바운스이후 샀으면 2013년까지 개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