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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승기에는 2,3년 후 입주할 집을 현재의 가격으로 선구매 해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2년 후엔 주변 시세가 현재보다 올라있을게 확실하니까요.
그런데 2년 후 나올 물건을 미리 산다는 분양의 특징이 하락기에는 선뜻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단점이 될 수 밖에 없죠.
2년 후엔 주변 시세가 현재보다 떨어져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기존주택을 사는것도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있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갭투자가 아니라 실거주 목적일 경우, 기존주택을 사서 설령 2년후에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그 기간동안 실거주의 가치는 누릴 수 있습니다.
주택의 2가지 기능인 주거와 투자 중, 최소한 주거의 목적은 달성하는 것이죠.
반면 분양은 입주 시점까지 내가 실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만약 2년 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면, 그동안 실사용을 해본것도 아닌데 미리 구매해놔서 괜히 가격만 손해 본 셈이 되는거죠.
물론 내가 꼭 거기 실거주하고 싶다. 주변 다른곳이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분양 받아도 좋겠죠.
어차피 거기에 꼭 살 생각이라면, 분양으로 미리 확보해 놓는것이 좋을테니까요.
하지만 거기 말고도 대체할 수 있는 단지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같은 값이면 차라리 주변 기존주택을 사서 바로 실거주 하는것이 더 이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하락장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확실히 분양가가 싸지 않는 이상은 분양의 메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동산이 완전한 하락기에 접어들었을 때는 분양가도 다소 낮게 나옵니다.
앞선 사업장들이 미분양, 미계약 나는걸 봤기 때문에, 팔릴 수 있는 가격으로 나오죠.
그런데 부동산 상승기에서 하락기로 넘어가는 시점에 나오는 분양은 분양가가 애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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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커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뻔히 하락장이 100% 보이는데도 2년실거주/8년전매제한 분상제 적용된 거를
청약하고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도 현재로서는 이해하기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