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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생기신 아저씨가 조근조근한 말로 재테크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니, 인기가 많습니다.
다른 정치적인 부동산 유튜버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유투버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채널은 기본적으로
"내집마련으로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적당한 대출과 입지에 실거주로 구매하는 건 괜찮다"
듣기 좋은, 감성을 건드리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주택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잇으니, 가족/가정을 먼저 생각하라고. 딱히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처럼 돈만 생각하여 집을 구매하지 않았다, 나는 가정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집을 구매했다라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생각을 갖게 합니다.
사람들은 "선의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라며 댓글로 찬양을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코로나 부동산 버블 시 많은 무주택자가 1주택자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한국 주택시장은 투기-투자화 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모든 아파트의 시세를 주식 차트처럼 파악할 수 있고, 집을 보지도 않고 계약하는 것이 한국 주택시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주택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이길까요?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사람과 철저하게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 중에서...
이러한 투기-투자화 되어있는 시장에서 내집마련이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준다라는 허황된 꿈을 꾸게 만들어 주는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전세월세로도 충분히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런 감성팔이 생각으로 주택 구매하지 마시고,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철저히 시세차익을 생각하여 구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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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타
주식이나 코인과는 달리 실물자산이기 때문이죠.
시계가 시테크가 되고, 신발이 재테크가 되는 시장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걸 그냥 신고, 차는게 만족감을 준다면 그거 몇백만원 손해 감수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