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고... 담배냄새 종종 들어옵니다

정말 추웠어요ㅠ

신혼집이 필로티 있는 1층 살아봤는데...

벌레 많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신경쓰이고 (프라이버시)

바로 앞에 공원있어서 거실에서 본 뷰가 마음에 들어서 샀었는데

뷰도 없으면 굳이 안살것 같아요.

고삐리들 쉬는 시간마다 공원와서 담배피는거 냄새 들어와 학교에 항의한 기억도 있네요.

아파트마다 다른데 제가 사는 1층은 앞뒤로 다 울창한 나무라 프라이버시는 괜찮구요. 나무가 울창하다보니 해가 안드는게 단점입니다. 다만 애들 키우다보니 층간소음에서 윗집보다 여유롭고 1층이 장점인게 건조하지가 않아요. 25층 살았을때는 애들도 피부건조하고 저도 건조하고해서 겨울에 로션 약 많이 발랐는데 1층살고부터는 없어졌습니다. 저는 애들 상관없이 앞으로도 1층에만 거주할 생각입니다. 

담배

소음

모기

역류

구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이 내 택배상자도 다 보고

엘베기다리면서 떠드는 소리 시끄럽고

다른 층에 비해 해드는 시간도 너무 짧고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현관옆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춥거나 덥고

여름에는 벌레도 쉽게 더 많이 들어오죠.

당연히 수요가 적다보니 나중에 집을 내놔도 잘 안팔리고요.

1~2층은 프라이버시 거의 포기하고 상시커텐치고 살아야되구요.

(물론 전면에 보행로 없고, 차로없고, 공원인데 사람도 없고 산이나 호수만 있다면 예외입니다) 

1층 흡연충, 차로 있는 단지면 차량매연, 차량소음

주차장 출입구 있으면 야간에 헤드라이트 눈뽕,

여름 벌레, 하수도 역류문제

현관앞에 엘리베이터 대기공간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우리집 않이 공용현관이 된 느낌도 받을수 있구요.

뭐 단점이야 무수히 많죠.

이런거 체크했는데 문제없음 들어가셔도 되구요.

문제있으면 나중에 전세 뺄때도 동일한 문제가 생기니 감수하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1층이 안좋은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지만, 어쨌든 싼거니까요.

파는거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싸게 샀기 때문에 팔때도 싸게 팔면 산다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저희 친척 중에 반포동 구축 아파트 1층에 사시는데 (20년째 거주 중),

그렇게 싼거 아니면 안샀을거고, 그때 못샀으면 영원히 강남 입성 못했을거라고 합니다.

엘베 기다리는 사람들 시끄럽고

벌레많이 들어오고

겨울 추워요

근데 창밖에 사람들 보이니 블라인드 계속 치는건 좀 불편하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