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집은 결로임

단열불량 

피하세요

경우의 수가 많긴 한데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해봅니다

1. 아예 곰팡이가 없는 집 - 로또

2. 조금씩 있지만 락스로 지우며 살거나 이사할 때나 되어야 발견하는 집 - 상당수이자 절대다수

3. 방위, 일조, 샷시 하자 등에 의해 곰팡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집 - 소수

4. 글 내용대로 짐을 벽에 딱 붙여두거나, 풀난방, 가습기 튼다거나, 환기하지 않아 발생 - 소수

근데 일단 곰팡이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보통 대충 락스로만 지우거나

심하게는 페인트로 무작정 덮어버리는 경우가 절대다수인데 둘 다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곰팡이를 그냥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중화작업과 단열 작업은 필연적입니다

단열..까진 아니더라도 중화작업만 잘 하고 환기만 잘해도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환기 없어도  짐을  벽에  붙여도  뭘해도 안생기는 집들도 있지만 

짐을  붙여서 생기는 곰팡이나 환기문제 같은건  관리로 가능합니다  

그냥 개인 경험입니다만, 00년대 이후 브랜드 아파트에 결로가 생긴다면 대부분은 생활습관 탓이 큽니다.

제가 이전에 전세살던집이 3년차 푸르지오 신축이었는데 집주인이 사는데도 작은방에 곰팡이가 피더라고요....(타워형이라 북서향), 애들 있다고 가습기틀고 환기 거의 안한거죠....

저희는 환기 자주하면서 뽀송뽀송하게 잘 살았습니다. 

저도 90년대말에 지어진 정남향 아파트에 살아봤는데, 북쪽 베란다는 햇빛이 들지 않아 겨울엔 춥고 곰팡이와의 전쟁이더라구요.

윗분 말대로 환기를 1년365일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겨울엔 더 춥죠. 짧은 시간이라도 북쪽까지 햇빛이 드는 서남향, 동남향이 곰팡이가 덜한거 같아요. 저는 이런 이유로 정남향보다 동남향이나 서남향을 더 선호해요.

올수리하면서 단열공사 신경써서 해준다면 문제없습니다

자신의 집에서는 크게 발생하지 않지만 남의 집(전,월세)에서는 많이 발생합니다.

구축이든 신축이든 공사품질이 좋던 나쁘던 정말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만

'집의 주인'이 항상 신경 쓴다면 많이 개선되는 점이거든요.

우선 가장 문제되는 건 결로입니다. 곰팡이는 양분과 수분이 없으면 못살거든요.

결로는 시공상 문제가 되어 뭔 짓을 해도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대부분 환기만 잘해줘도 해결됩니다.

그리고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벽체에 양분(각종 찌꺼기 및 유분들)이 남아나지 않을테니

곰팡이 존재하기 힘들겠지요.

물론 가구장 으슥한 곳은 청소가 힘들어 곰팡이가 타고 올라올 수 있겠습니다만 그 건

그 곳에 누수가 있다는 뜻이거나 곰팡이가 살 만큼 눅눅하고 습하게 살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환기를 자주하시고 전열교환기를 자주 사용하시면 됩니다.

곰팡이 제거야 생각보다 쉽게 할수 있습니다만 재발생확률 높습니다

뒤쪽 베란다 단열 아예 안되어 있을 확률 높습니다

단열재 시공 가능하지만 공간이 확실히 줄고 창호가 애매해집니다

요즘들어 겨울철 추울때 장기간 강추위 있는 경우 결로 발생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