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복과 일본의 타워맨션12

소셜믹스같은 정책좀 안하면 좋겠음..

서울 대단지 아파트는 사실상의 신분입니다

일본 맨션들이 대개 나홀로 주복이라 대단지 커뮤니티 이점도 없고 

주차장 이용료도 별도인 경우가 많고 

수선충당금 등 관리비 폭탄에 진짜 ... 

재건축 재개발이 우리나라보다 허들이 매우 높아서 

감가 상각을 누르고 가격 상승이 작아요. 

(요즘은 m2 미친듯이 올리고 있어서 

오르기야 합니다.) 

도쿄 중심가 단독은 건물값보다 토지가격이라 

인플레이션을 거의 전액 반영해서 오르죠... 

단 그렇게 좋은 땅에 있는 넓은 단독은 

넘사벽 가격이기야 합니다. 

대단지 커뮤니티 규모에 의한 관리비 효율화 등 불가.

규모가 작아서 관리비 및 장기수선 충당금 수준이 살인적이고

주차비도 따로 내야함.

소셜믹스란 단어가 나와 짧게 글을 씁니다.

대단지아파트나 밀집형주상복합의 커뮤니티(이하 커뮤)는 돈을 많이 잡아먹는 구조입니다.

특히 수영장과 식당이 기본 반영되어 있는 커뮤의 경우 기본관리비가 충분히 

투입되야 운영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커뮤가 이상적으로 가동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1. 충분한 입주인원

2. 커뮤의 보편적 이용횟수와 공감대

입니다.

뭐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입주세대의 의견차가 많이 발생하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소셜믹스'로 발생하게 됩니다.

커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체 입주세대의 일정부분의 희생(커뮤를 충분히

이용할수록 지불금액은 작아짐)을 요구하는데 소셜믹스가 반영된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비 산정에 의견차가 크게 발생하게 되고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전체

커뮤운영이 망가지는 형태로 흘러가게 됩니다.

현재 신축되는 살기 좋은 공동주택의 경우 커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데 

원활한 커뮤의 운영을 하려면 일정한 공감대(비용지불여건)를 형성할 수 있는 입주민 분포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유튜브 안협소_미나토구 여자편을 보더라도 좋은 공동주택 주거지는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공유하게 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흐름이라 생각됩니다. 

검암에 있는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입니다.

해당 공동주택의 커뮤는 상당한 규모인데 초기 입주자인원 형성과정과

관리비산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입지별, 평단가별 커뮤셋팅의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