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무언가를 주장할거면 기본적인 통계는 좀 찾아보고 오면 좋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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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3-05-18 14:31
- 조회수 1297
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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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낳을 사람들이 다 경기도로 쫓겨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애 태어나면 돈 들어갈 곳도 많고 집도 더 넓어져야하니까요.
비슷하게 대전-세종도 세종 전세가가 너무 저렴하니까 대전살던 신혼부부들이 세종가서 애낳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이거는 단순 통계를 보고 판단할 건 아니고 제 뇌피셜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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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rash
1인가구가 늘어난 요인이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청년층의 상경과 결혼 안한 가구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엮어 있다개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이 사람들의 소득으로는 서울의 집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특히 주력 평수는 더 그래요. 정상적으로는 그렇죠 그래서 영끌을 하는건데.. 이건 레버리지를 너무 극대화 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집 사는 사람 대부분이 많은 빚을 지고 있고 이는 가계부채를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소득이 따라올라가면 좋은데 소득은 정체되기 시작하고 수요를 받쳐줘야 하는 신혼부부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라면 이 1인가구들은 지금 나와있는 국민평수의 구매할 여력이 있는 층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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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저도 직관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재미난건 다인가구가 줄어들었다는 점이죠
그러면 그 전에 다인가구가 살던 집을 1인가구가 살고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좀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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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사실 인과관계는 단순히 통계나온 자료만 가지고 판단하기 어렵고 그 raw data를 다 보면서나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상관관계이지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점, 그 상관관계를 어떤 인과관계로 해석할 것인가가 중요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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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와돌식이
뇌피셜이지만(17년 - 21년 자료를 못봤기 때문에) 1인가구 폭증의 주요사유중 하나는 개버린강점기의 거지같은 부동산정책이 한몫하지 않았나 합니다. 가구단위로 종부세, 대출제한 등등을 걸어버리니 1인가구로 떨어져 나온게 크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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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그것만으로는 저 정도로 늘어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다인가구의 수가 어느정도 유지되었지만 가구당 인원수가 줄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통계를 보니 다인가구의 수가 상당히 많이 줄었고 1인가구의 수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그렇다고 그 늘어난 1인가구들이 죄다 증여받아서 떨어져나온거라고 생각하긴 어렵겠네요 https://www.data.go.kr/data/15068106/fileData.do?recommendDataYn=Y17- 21년 서울 아파트 증여거래 수가 7만건 정도 됩니다. 2010년도부터 잡으면 10만건 조금 넘구요. 근데 그 사이에 다인가구의 수는 40만이나 줄어들었으니, 증여거래가 전부다 1인가구를 만들지도 않을거구요
그러면 구축 빌라같은걸 부수고 원룸 닭장으로 만들었다는 쪽이 가장 그럴듯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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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대학, 취업 등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청년들이 많아서죠
덕분에 서울의 수요는 꾸준하겠죠
그 말인즉슨 원래 다인가구가 살던 곳에 현재는 1인가구가 산다는 얘기일텐데 말이죠. 물론 구축빌라 부수고 원룸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베이비붐 세대의 가족 분화도 분명 크다고 봅니다
주변 60~70대분들의 자식분들이 최근 10년 사이 많이 독립했는것도 봤고
(과거에 비해 독립이 늦어짐에 따른 예상시기의 변화)
노년 가정의 분화(서울시 주택과 전원주택 2채로 인한 각각 세대주 등)
사망, 이혼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겠죠
사실 이것도 결과를 보고 분석이지 정답은 절대 아닌데
누군가는(유부버 같은 사람들) 마치 정답처럼 말해서 호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