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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로 고민 중에 특례보금자리 체증식에 대한 추천이 많아 비교하다 의견을 묻습니다.
3억, 30년, 4.5% 조건으로 대출했을 경우를 계산해봤습니다.
(표가 보기 불편하시다면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잘못된 부분은 짚어주시길..)
1. 총액 비교
위 표와 같이 총액으로 계산 시 체증식은 원금균등에 비해 약83백만원, 원리금균등 보다 약40백만원을 더 납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현재와 30년 뒤의 '화폐가치'를 고려하면 체증식이 더 이득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요즘은 30년간 계속 보유하는 경우(또는 계획)가 많지 않아 총액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봅니다.
2. 납입 기간별 비교 (중간 매도하는 경우)
그래서 5년차(60회차) 또는 10년차(120회차)에 매도를 할 경우를 비교해봤습니다.
(8억 매도, 단순 비교를 위해 대출 외 금액은 제외)
먼저 5년차에 매도를 할 경우,
체증식은 원금균등보다 약 40백만원을 덜 납부했으나,
잔금을 갚고 내 수중에 있는 최종 금액은 원금균등보다 약 5백만원이 더 적습니다.
10년차에 매도를 할 경우,
체증식은 원금균등보다 약 57백만원을 덜 납부했으나,
잔금을 갚고 내 수중에 있는 최종 금액은 원금균등보다 약 19백만원이 더 적습니다.
이 두 경우 모두 주택 매도 후 나한테 남은 금액은 체증식이 가장 적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차이는 더 커지게되죠.
결국 현재 기준으로 단순 숫자 비교를 하면 체증식이 불리합니다.
그럼에도 '화폐가치'를 고려하면 모든 것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시는건지 궁금합니다.
퇴직 등 어느 시점이 되기 전까지 보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소득이 증가하게 되는 것은 맞으나,
내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있으면 씀씀이도 달라질 수 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녀, 병원비 등등 지출이 커지는 경우들도 있기에
과연 체증식이 일반적으로는 가장 유리한 방식인게 맞는지가 계속 의문이네요.
부포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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