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3층으로 허가 받았었는데, 사바사바 해서 20층으로 변경, 아파트가 지어졌는데
지상에서 20층 이상은 족히 될만한 언덕에 또 20층을 올렸고, 그것도 판상형 아파트로 지어였으니
실제보다 아주 언덕에 병풍 두른것처럼, 더 경관을 망치는 비주얼이 나오는데,
그게 하필이면 외국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서울의 중심지 및 남산 전망대 등지에서 너무나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서울 도심지에서 조금만 높은곳으로 올라가면, 아니 창경궁 창덕궁 등 가까운 곳에서는 평지에서조차
산 정상이 안 보이는 언덕 아파트 병풍이 됩니다.
(반대로 가을 정말 시계가 좋은 날이면 그 아파트 최상층에서는 인천앞바다도 보인다는 설이...)
서울시 재개발 백서에서도 전형적인 언덕 재개발 실패사례로 등장하고
이후 지은 아파트들은 언덕에서의 판상형을 지양하고 미아 SK처럼 타워형을 유도했으며
나중에는 아예 용적율이나 층고 등을 제한하고,
이미 규제가 되어 있던 풍치지구 등은 계속 엄격하게 유지시켰습니다.
친구가 살아서 몇번 놀러갔었는데 발코니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반대로 외부에서는 뒤를 다 가린다는 얘기겠네요..
이게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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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3층으로 허가 받았었는데, 사바사바 해서 20층으로 변경, 아파트가 지어졌는데
지상에서 20층 이상은 족히 될만한 언덕에 또 20층을 올렸고, 그것도 판상형 아파트로 지어였으니
실제보다 아주 언덕에 병풍 두른것처럼, 더 경관을 망치는 비주얼이 나오는데,
그게 하필이면 외국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서울의 중심지 및 남산 전망대 등지에서 너무나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서울 도심지에서 조금만 높은곳으로 올라가면, 아니 창경궁 창덕궁 등 가까운 곳에서는 평지에서조차
산 정상이 안 보이는 언덕 아파트 병풍이 됩니다.
(반대로 가을 정말 시계가 좋은 날이면 그 아파트 최상층에서는 인천앞바다도 보인다는 설이...)
서울시 재개발 백서에서도 전형적인 언덕 재개발 실패사례로 등장하고
이후 지은 아파트들은 언덕에서의 판상형을 지양하고 미아 SK처럼 타워형을 유도했으며
나중에는 아예 용적율이나 층고 등을 제한하고,
이미 규제가 되어 있던 풍치지구 등은 계속 엄격하게 유지시켰습니다.
친구가 살아서 몇번 놀러갔었는데 발코니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반대로 외부에서는 뒤를 다 가린다는 얘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