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임장 다녀왔습니다.9

딱히 일정이 없어서 (와이프와 애들도 별도 약속이 있고), 동네 구경....임장 다녀왔습니다.

어제 술마시고 잠든지라 운동겸 해서 좀 많이 걸었네요.

정부 과천 청사역 -> 지식정보타운 (S1/S4/S5/S6/S7/S9) -> 인덕원 엘센트로 -> 평촌 구시가지 -> 범계역

집에서 출발한것 합해서 한 20킬로 걸은듯 합니다.

지정타는 청약 탈락하고 한동안 내상이 심해서 근처에 가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옛날 여자친구(...)바라보듯 데면데면 해져서 동네 구경 간다는 생각하고 갔고....

엘센트로는 사실 전혀 관심없는 단지인데, 과연 앞으로 상승여력이 어떤지 궁금해서...다녀왔고,

평촌 구시가지는 전입을 검토중이라서 부동산 상담이나 받아볼까 하고 가봤는데....

대부분 여름휴가시더라고요. 

몇군데 들어가서 이야기 해 봤는데, 딱히 새로운 정보는 별로 없었습니다.

하여간, 그냥 두서없이 생각나는 몇가지

1. 역시 신축이 좋다. 동네 급지도 차이가 있지만 완전 신축 -> 5년차 신축 -> 20년/30년차 구축을 봤더니

   단지 퀄리티 차이가 많이 크네요... 역시 신축이 좋음....

2. 입예협 혹은 조합이 있는곳과 없는곳의 차이는 크다.... 지정타 S1/S4/S5는 거의 동시에 분양을 했지만,

   S4의 경우는 후분양에 가까울 정도로 거의 지어진 상태에서 분양을 해서, (연말에 분양하고 그다음해

   9월인가 입주했죠?) 입예협이 활동할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조경이 진짜 별로 였습니다.

   반면에 S5는 브랜드 밸류가 많이 떨어짐에도 입예협의 활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조경이 진짜 잘되어 

   있어서 더더욱 비교가 되더라고요....

   (S4 조경은 조금 과장해서 10년전 LH수준입니다...조경 하자도 많고....)

   물론 입지가 깡패니 S4 라비엔오가 동네 대장이 되겠지만... 전 그냥 브랜드 딸리지만 더 싸고 더 예쁜

   S5 르센토 데시앙 갈것 같습니다.

3. 엘센트로는... 인덕원 역세권이 맞나....? 여기를 15억에??? 

   그래도 전 엘센트로 하나 덜렁 있을줄 알았는데 단지 건너편에 신축 빌딩들이 많고 거기에 많은 상가들이

   입점해 있더라고요. 인덕원역 주변에 신축이 귀하니 12억 정도 가격까지는 납득 가능한 수준....

4. 인덕원역은 예전엔 [북X동 스타일 주점] 어쩌고 하는 네온사인이 엄청 크게 붙어있어서 저한테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은 곳이었는데, 정비가 된건지, 가게들이 뒷골목으로 숨은건지 지금은 평범한 상가 간판이

   많더라고요. 거주 의사가 없는 곳이라 겉핥기 식으로 봤습니다만....

5. 평촌은... 별로 업데이트된 정보가 없어서 패스... 센텀퍼스트 입주장에 전세가가 좀 다운될것 같으니

   그때 전세든 매수든 검토하라고 하시던데... 다 아는 사실 아닌가요...T_T

뭐 이정도입니다.

...남자가 가오가 있지...하고서 선크림만 바르고 돌아다녔더니 많이 탔네요...

다음에는 양산을 쓰는걸로....

모두 불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