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살이하면서 부동산 관련 느낀점들45
- 숨숨파파
- 등록일 2023-08-08 07:32
- 조회수 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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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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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는 과천이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건축도 개포동쪽이 재건축되면서 확실히 급지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서요. 이것도 좀 타이밍인게, 2000년대 초중반에 재건축이 되었으면 그닥? 이었을 것 같기도 한데.. 커뮤니티+지상공원화 트랜드가 반영된 이후에 재건축되면서 대치동에 가까우면서 신축이라는 메리트가 반영되면서 확실히 급지가 올라간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재개발은 한남뉴타운처럼 아주 드라마틱한 경우도 많지만요 ㅎㅎ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정타 말고 '진짜 과천' 내에서는 별다른 급지차이가 없기도 하고.. 뭐 진짜 다 제각각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7단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제일 좋은 입지로 보는데(8,9단지 통합재건축 되면 거기가 더 나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은 역에 가깝고 + 서울대공원 가는 통행로가 바로 옆에 있고 + 뭐 안그래도 유동인구 없는 과천이지만 더더욱 유동인구 없는 위치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또 막상 살아보면 슈르가 대단지라서 앞에 상권도 잘 형성되어있고, 광폭베란다라서 슈르 수리해서 들어가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돈많으면 위버필드 가겠지만 ^^;; 슈르가 구축이라 지상공원화도 안되어있고 단지 내 단차가 좀 있어서 한다면 대로변에서 한 칸 들어간 322동같은 곳은 살기 괜찮지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나중에 GTX랑 위례과천선도 이쪽으로 들어오고)
아직 어디에서 살지 확실히 정한 건 아니지만 과천도 꽤 유력한 후보지로 놓고있어서... 뭐 가게되더라도 한 4~5년 후에 가야하긴 하지만요. 직접 사시는 분의 의견이 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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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파파
개인적으로는 개포도 강남권 전부 새 아파트가 된다는 가정하에서는 다시 비교열위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네요.ㅎㅎ이건 제 사견일뿐이고..
7단지 써밋이 과천 정체성같은 곳이긴 합니다. 저도 8단지 살때 매일 저녁 대공원산책을 갈수있다는게 엄청난 실거주 메리트긴 했지요. 퇴근할때 대공원역에서 내려서 걸어와도 자연뽕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청사역 상권이 은근 먼 부분, 그리고 교통호재가 청사역에 몰빵되어있다보니 투자로는 아무래도 아쉽지않을까싶어요. 실제로 지금 시세도 제일 뒤쳐져있구요.
1단지 2단지가 올라운더 느낌인데, 1단지가 골프장, 수영장등의 고급화가 더 잘되어있는 점에서 손을 들어주고 싶구요. 아무래도 4~5년 뒤라면 4단지 입주되어있을테니 대장이지 않을까싶고 저라면 최신축 갈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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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이 다 재건축 하면 비교열위 당하겠지만.. 쉽지않을 것 같아서요 ㅎㅎ 오히려 지금 당장 경우현쪽 재건축이 우선이라 이건 개포동쪽이 더 좋아지는 길일거고
어차피 도곡역-대치역에 있는 개포우성/선경/미도 1~2차와 은마는 그냥 지금도 넘사벽 입지다보니 ㅎㅎ
8단지랑 9단지 통합재건축하면 거기가 정말 살고싶겠다.. 7단지가 단지 잘되어있는데 아무래도 대단지가 아니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 8/9단지 통합재건축하면 그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될테니까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말씀처럼 미래가치를 생각해보면 과천역보다는 정부과천청사역에 붙이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지인이 1단지 살아서 몇 번 놀러가봤는데 확실히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커뮤니티는 못가봤지만 주차장이랑 세대창고만 봐도 역시 이게 고급화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4단지가 입지가 그리 나쁘진 않지만, 그 앞의 상권이 너무 오래된 도시 느낌 주는?(아 그러고보니 1단지 상가도 재건축 안했더보니 무지 심란하긴 했네요 ㅋㅋ) 부분이라서 그거는 제 눈에 안보였음 싶긴 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1단지가 과천역이 너무 가까워서 과천청사역이 좀 먼게아닌가 느낌이었는데, 정작 지도 찍어보니까 매우 가깝네요? 평소에 4호선 탈거면 과천역 가고 gtx나 위례과천선 탈거면 청사역 가면되니 좋긴하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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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파파 아.. 제가 갔을땐 거기 공사중이었던 것 같은데 입주했나보네요 ㅎㅎ 네이버 지도로만 대충 봐도 상권 좀 잘 형성된 것 같네요.
저는 지금도 이마트 슬세권에 살고있기는 한데, 뽐뻐정신으로 청구할인 먹여서 쓱배송 시키는게 훨씬 더 싸다보니까 배송안되는 술 살때말고는 갈 일이 없네요 ㅎㅎ
저기 오피스텔에 상권이 들어오니까 1단지 상가도 재건축 얘기가 나오는건가보네요. 돈 열심히 모아서 가게 된다면 1단지 가야겠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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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툼한여우
이런 인사이트 공유해주시는거 너무 좋습니다.
틀리던 맞던 오랜시간 경험에 의한 감이니 이렇게 이야기해주시지 않으면 쉽게 얻을 수 없습니다.
1번은 역시나 위치적인 입지가 가장 우선한다는 것이네요. 마포나 성동 처럼 위치가 좋았으나 낙후되었다가 크게 개발이 된곳이 해당할 수 있겠고... 그 외에는 위치적 강점을 파괴할만한 강력한 요소가 형성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거의 없고 있다고해도 그 강력함이 많은 입지 단계를 뛰어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신분당선이나 9호선 급행, 송도, 세종 등)
2번은 역사적으로 보면 키맞추기를 해왔으나, 이제는 한번 지켜볼만하다고 봅니다. 이제까지는 신축대비 구축도 어느정도 살만했지만, 수요층의 욕구 상승과 구축이 너무 늙었다는 점. 이런 부분들이 패러다임의 전환이 되는건지, 아니면 거래가 적어서 아직인건지 지켜보고 공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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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멧돼지
돈이 없어 언감생심이지만 과천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은 11단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단지 내 하천과 관악산에 접한 자연환경은 정말 탐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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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는 좀 갈리겠지만, 호인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아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저는 단지가 하천으로 인해서 단절되는 점이 좀 별로더라구요(다리가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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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터
입지가 알파요 오메가지요. 건물이 새것이 됐다는 건 입지에서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고급 직장위치의 이동은 입지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교통망의 경우 항상 최상급지 교통이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으나...애매한 급지끼리는 역 들어오면서 순서 바뀌기도 합니다. 다만 과천은 애매한 급지는 넘어선 위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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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건축은 몰라도 재개발은 입지에서 변화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포쪽이 재개발되면서 아파트촌이 되면서 급지도 한층 올라갔다는 생각을 해보고,
대전의 경우에는 크로바아파트와 바로 뒤의 국화아파트는 거의 비슷한 입지인 것 같은데도 실제 급지는 천차만별인데요 이 부분은 초등학교 배정이 한밭초냐 문정초냐 문제겠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만 문정초 옆 빌라촌이 싹 재개발되어서 아파트가 된다면 둘의 입지차이는 거의 없어질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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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과천이 서울까지의 거리가 꽤 된다라... 제가 알고있는 거랑 달라서 댓글남깁니다.
과천보다 서울 (특히 강남에) 더 가까운 경기도 도시가 있나요...?
업무지구 3개 (강남, 종로, 여의도) 놨을때 강남이랑은 접근성 아주 좋고 (물론 길은 막힌다고 알고있습니다만)
종로, 여의도도 나쁘지는 않는 수준으로 알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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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1
과천은 차가 막혀서 그렇지 안막히면 강남까지도 15분정도면 도착하는디요 -__- 막혀서 40분 걸리는거지 ㅡㅡㅋ 그리고 과천은 좋아하는 사람(조용한거)만 사는 도시라서.... 기반시설 없는거 감수할 자신없으면 못사는 동네지요..그래도 그 기반시설도 위로는 서울 아래로는 안양이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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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분당느티마을에서 압구정역 찍으면 한시간 나오는데요?
오히려 슈르에서 압구정역찍으니 40분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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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티맵찍으면 그만큼 나오는데요 님이 차로 가면 한시간 운운했는데 갑자기 지하철?
그렇게치면 과천도 강남구청역 30분인데요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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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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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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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게다가 과천은 모든 단지가 역세권인데 분당은 역까지 못걸어가는 곳도 쌔고 쌨는데 과천에 비비려는건 좀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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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전혀 다른게 과천은 본래 1티어였습니다... 마치 대학 취업과 마찬가지로 인서울이 아닌지라 시대의 조류에 따라 내려앉았을 뿐.. 재건축/재개발시 바뀌는 것과는 다소 개념이 다른 그런 동네입니다 과천은 사실 묘한 지역입니다 너무 좋은데 또 너무 좋지도 않고 또 마포에 밀리고 있어요 경북대 부산대 보는 느낌이랄까 고합(과거 정재계 순위1위)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는 사람은 황당한데 신규유입?이나 젊은층에선 그냥 그게 당연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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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애초에 물량이 적어서 집값이 높았던 곳이죠. 과천에 동탄급으로 10만세대 때려넣으면 집값 바닥갑니다. 경마공원하고 서울대공원만 밀어도 그정도 물량 투하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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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물량이 적어서 집값이 높다라 재밌는 발상이네요
어차피 서울 수도권 다 연계된 시장인데요.
그리고 경마공원하고 서울대공원 밀 생각이면 동탄도 동탄역 호수공원 다 없애고 그자리에 아파트짓는다는 가정이랑 똑같은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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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동탄도 살만한 곳은 물량 적으니 거기는 비싼거구요
따지고보면 과천도 아래쪽에 안양 평촌 인덕원 다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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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읍제 저는 과천 이사가고싶어서 고민하는 중인데요.
애키우기 좋아보여서요.
그리고 과천 들어갈 돈이 없어서 못들어가는 사람이 훨씬 많을거에요 관심없는 게 아니라.
그리고 숨숨파파님 말씀처럼 남 사는 동네에 악담 퍼붓는거 좀 별론데 앞으로 그냥 어그로취급하고 대꾸안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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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