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남자입니다. 11월 결혼예정이구요. 

운이 좋아서인지 서울빌라에서 부모님과 평생을 살았습니다. 제기억에는 이사는 1번밖에 안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소재 초/중/고 중랑구 소재 전문대학나왔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거주지가 안정적인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많은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부모님 지원과 잔소리로 목돈을 모을 수 있었죠..

돈 잘버는 사람들은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27살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부족해서인지 1년다니고 퇴사 3년다니고 퇴사 정신차리고 5년 다니고 퇴사

현재는 그냥 일반적인 회사원입니다. 밑에 글이 남자 350 여자 250 기준이라면.. 나름 열심히 살았는지.. 350정도 벌게 되었네요.

평범하게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줄은 몰랐습니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 2억6천8백만원 정확히 받아서 23년 3월 3억3천500 경기도에 98년식 계단식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아직 전용공용도 모르고 네이버에 아파트 치면 24평이라고되어있네요. 방3화1 

인생은 실전이라 인터넷을 치니 뭐 3억대출 4억대출 5억대출 나온다더라.. 월 몇백 부담하면된다.. 뭐 결혼할때되니 알아서 대출나오겟지 생각했는데 처음해보니 피가말리더라구요. 계약금 10프로 3천3백50만원 / 나머지는 뭐 대출되겟지? 다들 몇억씩은 대출 나온다는데 이런바보같은 생각에 생에최초 80프로만 나온다길래 2억6천9백 실행되었습니다. 잔금일 까지 나머지 3천3백50... 뭐 부모님찬스? 말이쉽죠;;

머리가 터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질러 놓으니 해결된다고 결혼할 여자사람이 모아놓은 돈(스드메,가전,가구 등) 3천3백50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근데 또 취득세도 내가 복비에 돈들어갈일 태산이였죠.. 인터넷보면 기간을 늘려라 체증식을 해라 였는데.. 저는 열심히 갚고자 원금균등으로 원금75만원 이자90만원정도 월 165만원씩 이제 6개월 갚고 목돈이 생겨서 500만원을 더 갚았습니다. 아직 29년하고 6개월이 남았네요.

이전의 삶의 차이는 이전에는 서울 역세권 도보3분 거리의 조용한 빌라였는데.. 전봇대 쓰레기. 주차문제, 직렬주차.. 등등의 불만이 있엇는데 아파트 살아보니 구축이지만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있지 않지만... 누군가 초대를 할때 손님들이 차를 가지고와도 걱정이 없는부분이 좋았습니다. 분리수거 환경도 좋구요. 

저같은 경우 갚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서울에서 월세랑 관리비 최소 월 40-70은 들어간다는데 2명이서 한명당 45만원 월세라고 생각하고이자 90만원에 이정도 컨디션의 아파트면 좋다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또 이렇게쓰면 집값오르시는분은 갚지말라고 하시고

떨어질분들은 걱정하시는거 같은데.. 영끌이다.. 뭐다.. 애기낳으면 끝이다 망했다. 하실테고..

뭐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면대지 그저 깍아내리고 내 그렇줄알았다 사라고할�� 사지 등등

영끌이다 이자만 내다 죽을꺼다 비꼬시는 모습이 참..;; 서로 의견을 나누면 되는거지 다 큰 어린들이

거지네 영끌이네 폭등이네, 판이바꼇네해서 글 적어봅니다.

아 저는 집을 매매? 인생에 있어서 처음 가져보는데요. 아무생각없어보일수도있지만

현재 집값이 떨어지지도 오르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사람인지라 내꺼 오르고 남의꺼 떨어지면 최고죠.. 그런 안목이 있으면 지금 직장생활 안하고있었겠죠?

아직 36살이라 10년~15년뒤에는 더 열심히 목돈을 모아서 서울구축, 혹은 다산,미사 신도시의 신축아파트로 넘어가고싶습니다.

내꺼 10프로 오르면 3천인데.. 신도시 10프로 오르면 6천이더라구요.

그냥 본인 하고싶은대로 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폭락이니 폭등이니.. 비꼬지마시구요.

집 매매 6개월차?로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갑자기 댓글이 두렵기도 하네요. 부포랑은 맞지 않을수도있지만 30대-20대 커플로 현실적? 평범한? 결혼비용도 공유해보고 싶네요.

폭등이던 폭락이던 다 힘든상황아니�母윱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