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물량 충분치 못한 수준...

그래 전세값 오를 수 있지.

그런데 인천은 왜?

지금도 입주 폭탄이고

앞으로도 입주폭탄인데

대체 왜 폭등한거야!!!!!

역시 편협한 관점에 빠지면 안된다는걸

또 한번 배웁니다.

불과 2년전까지는

폭등이들이 금리인상 요인은 무시하면서 

공급물량 부족 논리로 

폭등한다더니 틀렸고

작년과 올해는 

폭락이들이 리스크해소와 규제완화는 무시하면서 

수도권 공급물량 과다와 위기론 논리로

폭락한다더니 틀리네요.

유주택자든 무주택자든

항상 양쪽 가능성을 모두 염두하고

내가 바라는 방향과 정반대로 진행될 경우까지

대비책을 준비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코인 투자를 할 때

안정적인 고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는 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예상과 틀렸을 경우를 대비해

스스로 확실한 손절라인을 설정하고

무조건 이 규칙을 지켰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A라는 전투에서 1% 손실이 나면

바로 내 예상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매도처리.

이후 적당한 재진입시점을 판단하여

B라는 전투에서 3% 이익을 내면 됩니다.

이 작업을 하루에 수 십, 수백번 반복하면

- + + + - - + - + + + - + + - + + - + + 

결국 전쟁에서는 승리하게 됩니다.

투자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판단해야하는게

"내가 틀렸다."는 인정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보면

이걸 너무 못해요.

대체 왜 투자시장에서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는건지?

이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이 없는데.

투자자는 자산이 늘었냐가 중요한거지

자존심을 지켰냐가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죠ㅋ

예상이 틀릴 수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중요한건 틀렸을 경우 바로 플랜B를 실행할 수 있는 대응력입니다.

맞췄다 틀렸다만으로 위너와 루저가 나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틀렸을 때 이후 대처에서 

위너와 루저가 나뉘게 되는 겁니다.

이번 1차 반등기에 집을 못샀어도 아직 괜찮습니다.

전투에서 졌을 뿐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중요한건 이번 조정기(전쟁)가(이) 다 끝났는데도

그때까지 쓸데 없는 폭락외치다가

이 좋은 기회를 모조리 날려버렸을 때 입니다.

그때는 진짜 스스로 반성하고 자책해야합니다.

투자할때는 반드시 손절점을 설정하세요.

무주택자 포지션에서는 한계 매수점이 되겠죠.

내 예상과 다르기 이 가격까지 올라버리면 

묻고 따지지말고 기계적으로 매수를 해야만하는 가격을 설정해야하는 겁니다.

당신은 이제 기계입니다.

기계는 자존심이 없어요.

그냥 프로그래밍된 룰대로 하는 겁니다.

현명한 규칙을 정해놓고

기계적으로 그 규칙을 잘 지키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전쟁에서 루저가 되는 이유는

(1) 당신이 설정한 규칙이 현명한 규칙이 아니거나 아니면 규칙 자체가 없거나

(2) 현명한 규칙을 정해놓고도 당신이 지키지 않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