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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하게 현재 상황을 요약드리면,
1. 전세계약 만료일이 20일이 지난 후 임대인께서 연락오셔서
월세를 더 내주길 요청하셔서, 금액 합의한 후 월세를 납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묵시적 갱신을 주장하고 싶었으나, 현재 3회차 계약으로 지난 2회차 때 전세대란 중임에도
임대인이 전세금을 올리지 않으신 점을 고려하여 월세를 납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그러던 중 아랫집에서 누수가 발생하였고,
집주인에게 알리니, 세입자께서 업체 찾아서 점검 및 수리하시고 수리비를 청구해달라 하셨습니다.
제가 통화 중 금액이 꽤 나올 수 있다, 200만원 이상도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제가 진행해도 괜찮은지 물으니
괜찮다고 진행하라고 하셔서, 혼자 업체 알아보고 업체 불러서 점검 받고 공사 진행하려고 장비 올리고 있는 중
다시 전화로 문의하니, 왜 공사를 하냐고 공사를 멈추가 자기가 직접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업체 관계자 분이.. 장비 다올리고 나니 이게 무슨 짓이냐고..역정을... )
3. 누수 이후 추후에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저희집 오셔서 살펴보신 후,
아랫집 누수가 현재 심하지 않은 상황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물을 조심히 써달라고 하여
세탁기 수도 연결 배관 바꾸고, 물을 최대한 쓰지 않는 등 조심해서 생활 중인 상태였습니다.
4. 최근 연락이와서 저에게 바닥에 실리콘인지 줄눈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다이소 가서 사다가
그걸 바닥에 직접 시공해달라고 하셔서, 제가 실리콘을 쏘다가 잘못되면 오히려 더러워지고
줄눈도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그걸 왜 못하냐는 식으로 언성을 올리셨고,
추후에는 탄성 코트 위에 생긴 곰팡이를 언급하며 집 청소를 좀 하고 살라고 말을 하여
굉장히 기분이 언짢은 상황에서 통화를 끊은 상황입니다.
(입주 시 가장 저렴한 탄성코트 시공, 업체에서 기존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시공하여
탄성코트 위로 곰팡이가 올라와 닦아도 지어지지 않는 상황... 쎄게 지우려고 하면 오히려 탄성코트가 벗겨짐)
5. 다시 한 번 임대인이 말이 안되는 요구를 하실 경우에, 기존 묵시적계약 연장 건을 말씀드리고
추후 묵시적계약에 따르고 월세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말할 상황입니다.
누수 공사도 업체 불러서 진행하시기 전까지는 따로 집을 보여드리지 않겠다고 할 생각이구요.
제가 혹시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제가 비상식적인 부분이 있는지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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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적으셨다시피 20일 지나서 연락이왔을때 묵시적 갱신을 주장하셨으면 몰라도 금액을 합의한 이후에 월세를 내고 계셨다고 하니 묵시적 갱신은 인정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금액을 합의하고 납부를 하고 있었단거 자체가 구두로 계약 후 실행하고 있었단 얘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