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문 모임했는데 기승전 서울집이네요53

뭔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책은 많이 읽었는데

@자연스러운 글 자체가 자기 지인들 자랑글이라 이해할 필요 없어요 ㅋㅋ

@낙관론자 어떤책 읽어야 해외포닥, 종기원 단어 알려주나요?

책많이 읽는 님이 딱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ㅎ

@사당보다먼의정부보다 석사라도 하면 알게되는데 보통은 기사보다가 주워듣는거죠. 

@니안줘 ㅋㅋㅋ 뼈때려서 비추 하나 받으신듯

@낙관론자 책에 해외포닥, 종기원이 나옴? 오히려 책 안읽고 유툽이나 커뮤해서 아는 단어들일텐데

@늴리리맘보2 

해외포닥 종기원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쉽게알수있고

문장을 보고 뭔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는건 문맥을 이해못하는건데

왜 단어를 들이대세요 ?

하긴 수준이 비슷하시니 이해하는 정도가 비슷하겠죠.

@낙관론자 인터넷이 책임? 지가 한말도 모르나?

몇억 이런 좀 문제되지 않습니까?

예전 금리로 돌아가고 자산 가치 떨어지면 부실 채권자인데

감당이 가능하나요? 

대부분 저렇게 사이클 친구들

차는 제네시스가 제일 많은거 같던데

@다이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그 분이 난리치시나보네요.

안타깝고 불쌍한 분입니다 너무 뭐라고 하지마세요.

예전엔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하시더니 요즘은 인성의 밑바닥을 보여주고 계셔가지고..

자연계는 ibs 아니면 뭐...ㅠ

@오버클럭 국가과제는 연구수당말고는 '합법적'으로 교수 주머니에 들어올 수 있는 돈이 없으니까요... 물론 그것도 해먹는 분들은 창의적으로 해먹긴 하지만.. 산업체 과제에 비하면야..

@Constellations 전공이 자연과학, 그것도 마이너인 학과지만 그래도 국립 S대 학위라서

동기생들의 현황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지금 모교는 물론 타교 교수들 및 미국 유수 연구소에 있는데

뭐 애네들은 돈이나 집 등은 그냥 평균 이상이면 될 정도로 큰 욕심 없고

(실제로 평균 이상은 다들 됩니다)

자기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그냥 연구에 미친 애들이더라고요. 사실 그게 맞는 것이고.

하기야, 10년만에 만났는데 인사치례 이후 바로 한 말이 10차원 우주 들어보셨나요? 이거였으니.

말은 되는게 30여년전 학력고사 볼 시절 절 우리 과 올 점수면

전국 모든 의대 중 서울대 빼고 다 가고도 남을 애들이였는데

그걸 개의치 않고, 당대 유행하는 학과도 아닌 우리 과를 왔으니.....

ps. 그래도 재주것 서울 괜찮은 동네에 아파트 하나씩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출퇴근 쉬우니 여기 사자 해서 산 경우가 많지만.

@동숭동 그 시절에 교수 된 사람들은 다들 집을 샀을텐데, 요즘 임용되는 사람들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교수 월급은 많이 안올랐을거고(물론 부수입 짭짤하게 버는 학과는 엄청 올랐겠지만), 집값은 왕창 올랐으니까요.

저도 뭐 비슷한 업계다보니 상황 대충 알지만.. 평생 모으면 인서울은 가능해도 상급지는 어려운 정도만 벌겁니다

@Constellations 아, 학번이 그 시절 학번이고 국내에서 정교수로 임용된 것은 몇 년 안 됩니다.

좀 빨리 된 경우가 10년 조금 넘었고, 보통은 2010년대에 되었지요.

다들 미국생활을 한 10년 이상 한 것 같은데, 그 시절 연봉이 좀 높지 않았을까 추측은 합니다.

15년전 JPL 있을 때 연구비로 받는 돈이 연간 10만 달러라고 했는데, 이러면 연봉은 얼마 받았을지.....

ps. 사실 그 친구들 집안이 좀 평균 이상이긴 했습니다. 그 시절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석사 이상까지 간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돈 걱정은 놔 둔 상태이니. 보통의 서민들 같으면 그 점수대로 공대 가서 대기업에 빨리 취업하는 길을 택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집안이 좀 어려운 동기는 엉뚱하게도 사법시험 준비쪽으로 가더라고요. (합격해서 지금은 변호사.)

@동숭동 

그 평균이상이 전국 평균이 아니라 주변 사람 기준 평균(10억대)일테니 요즘은 임용되어도 평균이상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공학계열은 산업체 과제로 억이상 과제를 주로 지원하는데 자연계는 국책과제 5천짜리라도 먹으려고 다들 달려듭니다.

그 5천 대부분이 인건비인데 그거 삥땅쳐서 지금 퇴직하시는 교수님들의 자산이 되었지요 ㅠ

@동숭동 그게 s대랑 다르게 저희는 뭐 기숙사도 모두에게 제공하고.. 물가도 싸고 대학원도 등록금도 없다시피하고 조교비도 주고 월급도 어느 정도는 주는편이라(물론 자연과학쪽은 좀 적긴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뭐 이번에 만난분은 2022년 임용이니... 그 전에는 아마 독일에서 한 몇 포닥했던 것 같은데 독일의 물가나 세금 생각하면 돈을 그리 모았을 것 같지는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