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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제 마음이 예전처럼 열정적이지 않은것 같고 삶이 뭔가 점점 늘어진 테이프 같다고 느껴져요 애가 4살인데 이제서야 산후우울증인가 싶을정도에요 20대를 정말 열심히 살았고 30대도 아직 젊은 나이인데 34살.. 왜 벌써 시간이 후루룩 지나버린것 같죠? 부포에 들어오면 제가 20대중반에 첫집을 구매하려고 했던 기록이 있어요. 가끔 들어와 봅니다. 전세 5500짜리 빌라를 2500대출받아서 아등바등 살던 시기.. 올 여름 인천 영종도로 이사를 왔어요. 신도시 신축 초품아 34국평 예산은 대출포함 4억근처, 직주근접(송도), 주차까지..(차2대) 조건은 많고 돈은 없고.. 그러다 찾은 보물섬이네요 저한테는 ㅎㅎ 4억1900만원짜리 2억5500만원 대출 받았고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4.15 입니다. 한달에 90~91만원 나가요. 물론 체증식 상환이라 지금 내는돈 99% 이자입니다. 더 좋은집 좋은위치 조건 많겠지만 제가 가진 예산으로는 이것도 숨이차요 외벌이 360만원으로 이자90만원씩 내려니 벅차네요 그치만 언젠가 금리가 내려가길 바라며 버티고, 내년이면 진급하는 우리집 가장 믿고 버텨요. 새삼.. 제가 샀던 첫 아파트가격이 1억6000만원인가..?? 그쯤이었는데요 이번에 아파트 사면서 가지고 있던 현금이 1억6400만원이더라구요 (취등록세 수수료 등등제외) 다음달이면 결혼한지 8년되는데.. 다시한번 맘 잡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이건 그냥 부포니까 하고싶은말.. 10억가지고 서울에 집사면 더 좋은곳에서 살고 그 집이 뭐 올라서 15억이 될 수도 있겠죠. 그치만 저는 10억이 없어요. 자기가 가진돈이 적다고 불평하지 말고, 가진돈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좋은집에서 살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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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저는 30대 후반.. 6살이에요. 남자애라 체력이 어미무시해서 놀이터 나가기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