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파트를 매수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정확히는 보조인)가 소개할때는 3~4개월? 공실이였다라는 안내를 하셨는데, 집에 걸려있는 달력은 2020년 달력이 있었고, 샷시 주변에는 검정 곰팡이(물걸래로 닦으니 닦이는) 들이 있어서 네고를 빡시게 해서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계약날 공실이 얼마나 되었는지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2년 이상 되었다는 답변을 들었고, 따져 물으니 그걸 중계사가 어찌 아느냐 하시더라구요(여기서 1차 빡...)
어찌됐든 중도금 납입하고 인테리어 진행했는데, 누수 흔적이 보인다고 해서 확인결과 아파트에 스프링쿨러에 누수된 적 있었는데, 공용부분이라 관리실에서 보수는 해주었으나 천장에는 곰팡이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부분도 따져 물으니 그런적 있었는데, 수리가 다 되어 이야기 안했다 합니다... 2차 빡)
인테리어 하면서 누수 흔적 있던 부분 천장 다 까서 재작업 하구요. 좋은 인테리어 업체 만나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잔금 치르고 이사 끝나고 살면서 베이크아웃 하던 중 방 하나에서 온기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점검받았으나 장기간 미사용으로 인한 구동기 혹은 보일러배관막힘 등이 의심된다며 약 50~70 정도의 수리비가 발생된다 전달 받았습니다.
(지역이 지역난방을 쓰는 곳이라 아파트에 보일러가 없습니다.)
부동산에서 "내외부시설상태에 난방방식시설작동에 종상표시가 되어 있으나 실제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으니 하자담보책임으로 수리비 청구하겠다" 전달했으나 부동산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미 복비는 모두 드린 상황인데, 이 경우 중대하자에 속할까요?
(보일러 업체마다도 말이 다른게, 바닥을 까서 배관을 다시설치하는 수준이여야 중대하자라고도 하고, 어찌됐든 보일러수준에서 고장이라 중대하자가 맞다는 분도 계시네요...)
구구절절하여 요약을 하자면
1. 중계보조인이 아파트 소개할때 똑바로 안해줌 (공실기간, 누수경력 설명 누락)
2. 인테리어 완료 후 이사 마친 상황에 보일러 작동안됨 확인
3. 중대하자 아니라고 부동산은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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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상으로는 정상이라고 되어 있으나 입주시 난방이 되지 않음이 확인되니 물을 수 있는 것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