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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투기 입에 달고 사시는 분들 많던데,
장대한 경제학의 역사에서도 결국 실패한게 공신력 있는 투기/투자 구분이거든요. 관련해 나온 것들은 죄다 개인적 경험에 국한한 개X철학일 뿐이죠.
이게 되게 중요한게 대부분의 경제부문은 투기를 잡고 투자를 늘리고 싶어합니다. 공신력 있는 구분이 존재하면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그딴건 없다는거죠. 결국 특정 정치가의 개X철학을 바탕으로 까라면 까 식으로 진행되다보니(ex> 소득주도성장, 스물 몇번의 부동산 정책) 부작용만 잔뜩 만들고 정권교체빌미만 내준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투기와 투자는 도대체 뭐가 다른걸까요?
머 어짜피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올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게 있었음 진작에 논문쓰고 노벨경제학상 받고 역사에 이름을 휘갈긴 위인이 되어 있겠죠. 하물며 저같은 ㅈ밥이나 유사 홍위병이 늘어놓는 개X철학에 얼마나 무게가 실리겠습니까.
다만 한가지는 압니다.
주택보급률 100% 제낀지 벌써 수십년 되었고요, 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주택수가 423.6채인 나라입니다.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김밥은 넘치다 못해 썪고 있는 중입니다. 누구나 먹고 싶은 스테이크가 부족할 뿐이죠.
각자 사정에 맞춰 돈없으면 김밥 먹고 돈많으면 스테이크 썰면 됩니다. 주택은 buy가 아닌 live라면서요. 실거주 의무를 강요할 정도로 거주가 중요하다면 가격 그까이꺼 오르든 내리든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내 수준에 맞는거 사서 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집이 남아도는 나라인데요.
그런데 왜 집이 모자라다고 하느냐, 투기꾼 욕하는 사람들도 가격방어 안될 물건에는 눈도 안돌리거든요. 하물며 세상에 김밥값으로 스테이크 썰고 싶다니... 투기에 삿대질하는 자들이 제일 투기에 눈먼 자들입니다.
투기투자 그런 쓸데없는거에 홍위병 놀이 할 시간 아깝습니다. 그냥 저처럼 올수리 잘된 구축 하나 잡으셔서 월세로 live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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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톤
저도 오늘 이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소방관련 규제가 2003년 기준으로 많이 빡세졌죠(2003년에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죠..ㅠㅠ).
참고로 해당 아파트는 2001년식이고, 2005년부터 스프링클러 의무설치로 바뀌었더라구요. 이게 인허가 기준일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