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가 왜 중요한걸까요?54
- [* 비회원 *]
- 등록일 2024-01-04 16:17
- 조회수 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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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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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돌이얀
학군지의 장점은 바로 분위기에요.
개그맨 박준형이 tv프로에서 아이들한테 나가놀자니깐
안간다네요. 왜? 학교 숙제 안하고 가면 왕따 당한다네요.
이게 학군지 위력입니다.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니깐
나도 해야되나? 하면서 어느정도는 따라하게되요.
사실 집에서 올바른 면학 분위기 (예 집에서 부모가 늘 책보기)가
조성이 되어 있다면 필요없겠지만 대부분 현실은 그렇지 않죠.
또한 편견일수 있겠지만 학군지에선 문제아들이 상대적으로 더 적어요
학창시절에 친구들 영향력이 무시무시하죠.
옛날부터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학군지로 보내면 질풍노도의 시기에 일탈하는게 더 없을거란 믿음이죠.
이것들이 종합되어 나타나는게 학군지의 위력입니다.
물론 이것도 결국 애바애긴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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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학군지에서 문제아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부분은 매우 공감합니다.
제가 성장한 동네가 상당히 심각한 동네였거든요..
요즘 집사람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데.. 서울의 유명 학군지에서 자란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을 너무 깨고 있어서.. 본질이 아니라 공포감이 만들어낸 산물이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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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제가 엘리트는 아니긴 합니다만...
어쩌다보니? 학창시절에 엘리트 친구들이 많았지요.. 근데 공감이 안되실지 모르겠는데 그런 애들 집에만 가도 아예 분위기 자체가 달라요 집 입구부터 아우라가 느껴지고 분위기 부모 행동 하나하나가 일반인들하고는 다르더군요... 이질감이 느껴질 만큼...
그냥 돈많은 졸부들하고는 아예 다른 삶이더군요..
저도 학군지출신은 아닙니다만, 나름 그래도 성공했다고 자평?하는데 엘리트 코스 밟은 애들보면 말투나 어휘? 등등 딱 느껴지지 않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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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백백
학군지의 서울대 입학률등 보면 무시 못하죠.
분위기 조성문제도 있고요. 제가 8학군 출신인데 당시 반에 한둘 담배 피웠는데 외곽에 미팅 한번 갔는데 그쪽은 반에 한둘 안피더군요. 강남 서초애들은 놀아도 강남역국립도서관 가서 놀아요 ㅎㅎ 새벽에 나가 대기표 받고 앞에 커피숍에서 대기타고 했죠. 끝내주는 인맥에서 한마디 더하면 와이프도 서초 출신이고 처형들이 연대수학과 변호사네요. 얼마전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황교안와이프랑 최재형 왔었어요. 물론 저한테 아무 도움도 안되지만 정치인들 오니 신기하긴 하더군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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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hus
수업분위기도 그렇고, 학원라이딩 문제도 있고
학군지 애들이 순하고 낙관적일 가능성이 높죠. 비관적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 같이 비관적이게 될 확률이 높죠. 부포에 비관적인 사람들 어릴때 환경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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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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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ter
@부리니 사람이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지가 않다고 봅니다. 저도 비학군지에 가난이 가득한 동네에서 자랐는데요. 내 주관을 가지고 주변환경에 휩쓸리지 않는 케이스는 매우 희박하다라는 결론입니다.
제 경험상 대부분의 사람은 환경을 극복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희박하지만 분명히 있는 케이스이죠.
내 아이가 그 희박한 케이스에 들거라는 확신을 하기는 힘드니.. 학군지에서 주거하는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는 결론이 된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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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학군지보다는 최악인 곳만 피하면 되는 정도로 보여지네요
본질이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본질적으로 왜 학군지에 목을 메는가..
저출산으로 학군지 쏠림현상이 심해질거라는 글들을 많이 봐서..
전 오히려 저출산으로 일자리가 많은 지역이 더 선호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