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서울 고향에 가서22
- 동숭동
- 등록일 2024-02-11 18:39
- 조회수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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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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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두
나중에 애 대학가면 대학 근처에 쓰리룸 빌라같은거 전세로 얻어주거나 매매해서 룸쉐어로 돌려볼까 생각도 들더라구요 전세 이자나 매매 이자정돈 나머지 2개방 월세로 충분히 내고 남을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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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어머니 친구분은 장위뉴타운 32평에 혼자 사시는데
남는 방 2개를 한지붕세대공감 여기에 내 놓았더니 인근 대학원생들이 바로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주차가 넉넉한 신축 아파트에, 정작 어머니 친구분은 차 없고 면허도 없다 보니 (=주차대수 여유) 보통의 대학가 원룸이 주차제공이 안 되니까 차 있는 대학원생에게 인기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노년에 서울에 아파트 있으면 정말 별 시스템이 다 있더라고요.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70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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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그래도 외대쪽은 잘 모르겠지만 경희대쪽은 여전히 서울치고는 원룸가격도 그렇고 물가도 그렇고 상당히 저렴하더라구요.
회기역 1번출구 붕어빵집은 천원에 팥5개 슈크림 4개(물론 뭐 다소 부실하긴 하지만요)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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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서울 치고는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그 저렴하다는 가격이 막연한 생각보다는 높더라고요.
아마도 사고가 유성구청 옆쪽 가격에 정지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거긴 그전에도 월세 20 미만도 여럿 봤으니.
ps. 벤츠거리는 궁동이 전멸하기 전부터 많이 떴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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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동숭동 생활물가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별반 차이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동네가 예전부터도 대학가치고 물가가 비싼 편이었는데, 요즘 궁동은 전멸했더라구요. 로데오거리마저도 공실이고 다 봉명동으로 넘어갔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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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뭐, 내공이랄게 있나요?
20여년 전 9천만원으로 시작한게 순 자산으로 20억 정도까지 갔으니...
물론 그동안 자영업에서 까먹은 것, 생활비로 쓴 것 감안하면 현 보유 자산은 저것보다 좀 많이 적습니다. 최소 하던 일의 수입이 생활비를 댈 정도, 투자는 투자면 아마 저것보다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생업으로 원화채굴이 아니라 생업에서 까먹은 것을 부동산이 메꿔주는 형상이니 뻔히 얼마까지 오를 것 알면서도 그냥 구경만 하던가, 돈 많은 친구들 소개해주는 식이지요. (아~~ 헬리오~~~)
2010년대 초반 하던 일이 크게 기울어 그동안 긴 동면을 깨고 상승할 것이 보여졌지만 당장 돈이 없어서 2014년 두 채를 팔아 보탰으니. (그 전에는 빙하기라 아예 매수 입질조차 없었습니다.)
물론 그 두채는 이후 판 가격의 2배 이상 올랐지만 뭐 별 수 있나요? 누구는 뭐 달리 흑자부도 냅니까? 당장 현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어 그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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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hoho
보통 자녀를 서울로 보낼수만 있게 된다면 그 까짓 돈이 중요한 게 아니죠. 그리고 서울 보낼 정도면 어지간한 돈은 준비되어 있을테구요.
보통 결혼할때, 아이가 태어날때 와 함께 자녀가 거주해야할 곳이 필요할 때 주택구매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보통 이 때 일부의 사람들은 구매하게 되구요.
저도 집을 사면서 깨달았습니다만 미리 서울 주택의 중요성을 알았음 얼마나 좋았을까 합니다. (무슨 일이 있든지 서울로 통하는 마법을 보게 되어나서...)
어르신께서 서울 재개발 아이템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다 있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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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전에도 짐작했지만, 지금은 더욱 더 느끼는게
집값이 비싸다 -> 지방세 등 세수 수입이 많다 -> 그런데 서울은 이미 SOC 투자가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 크게 돈 쓸일은 없다 (게다가 어떤 시장 탓에 SOC 투자도 거의 막히다시피 했다) --> 하지만 뭔가 지역에 변화가 없으면 유권자들이 한마디 한다 -->
도서관 등 공공시설 뭐라도 만든다.
소위 평등논자들의 입김으로 지방세인 보유세를 일부 국세로 돌리는 종부세를 만들었으나 그런 세금은 지방의 어디 차 별로 안 다니는 국도 확장 등 지자체 정치인들 입맛에 맞는 토목공사 등에 쓰이니 (뭐 그런 도로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입장에서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정작 지방민들은 뭐 달라진게 있나 하고 느낀 것은 없을 때 그래도 지방세 가지고 뭔가 만들다 보니 갈수록 사소한 인프라는 비싼 동네일수록 좋아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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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hoho
물량이 깡패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고 거주기간이 긴 곳은 불평불만 및 민원이 끊이지 않으니 이를 서포트할 행정시스템과 인프라가 늘어나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이는 더 많은 사람을 부르고 인프라 및 편리시설은 점점 늘어나고...
강남부터 이름으로 불리는 잘나가는 도시들의 특징이라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사람이 없는 곳은 민원도 강하지 않는데다 그나마의 민원을 받아 줄 행정력도 부족하여 빈익빈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곳에도 선출직은 있는 바 배정받는 국가의 돈?은 찾아 먹는 사람이나 가져가니 솔찍히 엄한 곳에 쓰이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대단할 것도 없이 게임 심시티나 시티즈 만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상식같은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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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ayhoho 물량만 많아봐야 N빵해서 먹고싶은 사람만 더 생기고.. 돈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의외로 지방 시군단위 지자체가 돈이 남아돌아서 서울의 외곽 구보다 훨씬 나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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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원룸, 투룸월세가 결국 최저시급같은건데, GDP가 8% 폭락하는동안 최저시급은 9160->9860원 7%늘었죵.
동기간 전체 부동산 시세가 12%빠졌는데 오히려 원룸 월세는 10%이상 올랐고요.
2016-2022 벌어진 일이 아파트 폭등만 있는것 같지만, 서울 부동산에 벌어진 일중 가장큰것은 단독필지(다가구포함)의 멸실이죵. 서울 요지 저가형 다가구가 전부 올근생화 되고, 재개발로 사라진 필지도 상당하구요,
윗동네에서 벌어지는 일과 달리 서울 가장 딥한 곳들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매우 드라마틱합니당. 대학가라고 한정지을수 없는게 강북엔 대학가 아닌곳이 거의 없죠. 정말 찾아보면 알차게 이런저런 대학들이 박혀있습니다. 저도 원투룸 월세돌리는게 몇개되는데 월세내놓으면 심지어 에어비앤비나 공유주택 업자들까지 전대차 연락옵니다. 보통 주변 월세시세에 20~30%정도 웃돈까지 제안하는데, 결국 최저가 월세시세는 이들로부터도 상승압박을 받드라구요. 결국 희소성으로 귀결되는게 자산시장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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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기업형 임대업체들 또한 늘어가는것 같더라고요. 종로구 쪽은 외국인 관광객 단기체류 등으로 전대차 하려는 업자들의 연락도 제법 된다고 들었고요. 당연 기업형은 칼같이 금액 책정하고 받아내니 이른바 에누리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상승압박이 될 수밖에 없지요.
재개발이 지연되어도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재개발 예정지 같으면 수선 등 손을 대지 않을테니 그만큼 주택 월세시장의 플레이어에서 빠진다고 보면 어쩌면 지금의 공사비 분쟁 등으로 철거 임박인데 시간만 질질 끄는 재개발/재건축이야말로 공급부족의 한 축일수도 있습니다. 아예 철거했던가, 그게 아니여도 임대를 하기 힘들 정도의 상태라 사실상 멸실은 했는데 사업진행이 스톱이라 신축이 안되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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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애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순수예술과는 좀 달라서 1차합격까지는 했는데 최종에서는 안 가는 쪽으로 했고
그냥 가고 싶어하는 서울의 다른 대학 간다고 합니다.
석관동 삼성래미안 알아봤다가 김치국 한번 제대로 드링킹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