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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이 있다 보니 웹툰으로 먼저 접하곤 너무 고구마 같은 주인공(김부장) 이야기에 답답해 그만봤습니다. 그러다 원작 소설을 보는 중인데 1,2권은 별 임팩트 없이 사람사는 얘기 같았는데 3권(송과장이 주인공인데 작가 자신의 이야기 인듯)에서 맘에 드는 부분이 나오네요. 제목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고 작가는 유튜브로 봤던 송희구씨입니다.  
부동산 관련 책들은 일단 딱딱하고 이미 지나간 혹은 다 아는 상식적인 내용들이라 거의 안 보는데 편하게 읽기 좋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연일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청약 경쟁률도 매우 높다고 하는데 지금도 기회가 있는 걸까요? 그렇다고 사람들이 관심가지지 않는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답이 아닌것도 같고요. 얼마전 친척이 매수한 상대원3구역도 일부 부동산에서는 진행이 안 될거라며 부정적 의견을 말하기도 했네요. 물론 수진1, 신흥1, 신흥3, 태평3이 더 좋아보이지만 일단 매가, 초투가 예산을 초과해 덤비기 어렵죠. 성남시에서 계획한 곳이니 오래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산거죠. 경험상 하락기에는 서울 및 서울 인접은 아무거나 잡아도 괜찮은거 같은데 상승기에는 괜찮은 물건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조금은 어려워 지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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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엔비디아가 ai에 어쩌고, hbm이 어쩌고 공급이 부족한데 수요가 높다는둥 소설을 쓰며 똑똑한척을 하죠
근데 아파트는 이미 공급이 부족하다고 숫자로 정답지가 나와있는데도 인구가 어쩌고 경제가 어쩌고 하면서 소설을 씁니다
주식은 안하긴 한데 실제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개인이 투자판단의 근거로 삼았고 책임도 자신이 지면 되죠. 근데 혹시 상승기에 매수한적 있는지요? 예를 들어 20, 21, 24년에요.
대부분이 상승기에 샀다는 얘기죠. 하락기에 사는 거 엄청 어렵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지금 무릎이겠지? 반등온다? 이거 어려워요 ㅋㅋ
다만 저같은 경우는 다행히 시세같은거 안쳐다보고 그냥 필요하니까 사야지.. 하고 첫집을 산 덕에 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전세가가 폭등하는 통에 그냥 집사야지... 한 거라 결국 상승기에 산 거긴 해요.
@에터 하긴 저도 13년 분양은 하락기의 끝에서 샀지만 18년 입주권은 상승기의 초입에서 샀네요. 23년에 매수하신 분들은 존경합니다. 좀 더 하락할 줄 알았거든요. 보유물건 합한 매가가 전고점보다 23년 최저점일때 -9였는데 어차피 수익구간이니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이었어요. 지금은 하나는 전고점 회복했고 하나는 -1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