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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이런 경험이 이번에 처음이라, 매일 답답한데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댓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제 상황 부모님이 관리하시던 월세 받던 아파트를 갑자기 상속받게 되었는데요.. 세입자와의 월세 계약이 올해 11월에 종료됩니다.
문제는 내년에 이 아파트가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재건축조합회장 말로는 내년 봄에 세입자들에게 공지하고 내년 중후반에 건물 헐기 시작할거라는데 .... 현재 계약서엔 재건축 관련 내용이 없으니 세입자가 계속 월세 계약을 이어가고 싶을 경우 새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할 것 같은데 ......... 3개월 전엔 고지할 생각이라 9월 2주차땐 고지를 해야할거같은데.. 걱정이네요 *궁금한점 1. 이 경우 부동산 가서 세입자와 임대인인 제가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는 거지요? 그 아파트 동네근처 아무 부동산이나 가면 되나요? ㅠㅠ 2. 계약 만료일 3개월 전에 이 사항을 알려주는게 맞지요? 3.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시 조건없이 이사한다, 라는 특약을 계약서에 추가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하나면 끝나는 걸까요?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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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하면 계약과 상관없이 합법적으로 내보낼수 있으나 재계약을 한다면 명시하는게 좋죠.
계약서 인터넷서 뽑아서 그냥 둘이서 카페에 앉아서 서명하시면 됩니다. 부동산가면 수수료 다줘야하구요. 정말 모르겠으면 검토는 받을수있어요. 근데 중개사들 담합해서 도장안찍고 돈 조금받는거 안할려고 합니다
조건없이 나간다는말이 제일 어려운 말이죠.
네 나갈게요 3개월뒤에 이러면 되잖아요?ㅋㅋ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ㅇㅇ결정 또는 ㅇㅇ처분이 있은후 60일내 또는 공식적인 이주기간이 시작되면 30일내로 퇴거한다 이런식으로 구체화 하세요.
법이 바껴서 3개월전 아니구요 6개월전부터 2개월전까지 입니다.
3개월전에 고지하려면 8월2주차겠죠? 이미 지났네요 ㅎㅎ2개월전까지 이니 9월2주는 맞아보입니다
아래는 법조항입니다 참고로 계약을 1년만 해도 임차인이 원하면 2년으로 본다는게 법입니다. 재건축 지연되면 1년계약해도 2년살수 있다는거죠.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임차인에게 갱신거절(更新拒絶)의 통지를 하지 아니하거나 계약조건을 변경하지 아니하면 갱신하지 아니한다는 뜻의 통지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끝난 때에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한 것으로 본다. 임차인이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통지하지 아니한 경우에도 또한 같다.
답답해 하시지 마시구요 간단한거에요. 사실 불요식행위라서 계약서 없이 전화로만 합의하고 녹음해서 잘 보관해도 되긴해요. 종이계약서든 전자계약서든 통화 구두계약이든 문자 구두계약이든 법적인 효력은 동일합니다
도움이 절실하다는 제목에 홀려 긴글을 썻네요.
갑자기 '상속'받았다 라는 말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보이네요. 마음 잘 추스르시구요. 상속세 상속등기 등등 여러가지 복잡할텐데 힘내시구요. 상속등기절차 봐주는 법무사 있다면 거기에 기존계약서 주면서 특약한줄 추가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갤럭시 노트 엑스님.... 천사십니까? ㅠㅜㅜ 장문의 정성스런 댓글보고 한동안 멍했네요 너무 감사해서..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ㅜ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구구절절 제 사정 썼다 지웠었는데, 그 문장에서 제 사정과 상황 다 헤아려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관련 법조항까지. ㅠ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글에서 갤럭시노트엑스님의 성품이 묻어납니다. 처서 지나고 날이 더운게 한풀 꺾였는데 그래도 더위 조심하시고 갤럭시노트엑스님 있는 곳은 항상 시원하며 좋은일들만 가득가득 생기길 바랄게요!!^^ 진심으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수박씨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