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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해도 다 망하는거 아니구요, 나라가 흥해도 다 흥하는거 아닙니다.
누구는 그 와중에도 기회를 찾아내구요, 누구는 그 와중에도 X되는 선택을 반복합니다.
똑같은 계절을 거쳐도 개미와 배짱이는 다른 성적표를 받습니다. 100% 장담 할 수 있습니다.
gdp가 빠진다 지방이 망한다 거대담론 즐길 수는 있지요. 근데 그거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별개죠.
복권번호 맞춰놓고 했제그랬제 기분내면 뭐합니까. 복권을 안사놨는데. ㅡ,.ㅡ
일개 민초 입장에서 나라 운명을 바꿀 능력도 책임도 없습니다. 예측은 수단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그냥 내 가족만 잘 건사하면 됩니다.
어떤 계절이 올진 모르지만 어짜피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이것 뿐입니다.
- 탈출하던가,
- 대비하던가,
- 아무것도 안하던가.
동화와 현실의 다른 점은 겨울대비 잘 해 놓은 개미가 여름도 배짱이보다 더욱 잘 즐긴다는거죠. 똘똘한 등기 따땃합니다.
혹독한 겨울이 온다면서 노동소득만이 신성하다 강남 3억될 날 온다 뚜벅뚜벅 배짱이의 길을 걷는 ㄷㅅ만 아니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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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ㅠ.ㅠ